경복궁과 창덕궁 사이_북촌

작년부터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인간의 편의와 생태계의 파괴가 불균형을 이루게 된 지 오래입니다. 이번 겨울의 온도만 봐도 그렇습니다.

점심시간대에 친구들을 만난 탓에 바로 화양연화로 향했습니다.

화양연화: 서울 종로구 계동길 73-1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내부가 협소하니 참고적으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팟타이(10,000), 카오팟 뿌(11,000), 뿌팟퐁커리(24,000), 마쿠아 야오 쿱 카이 톳(9,000)을 시켰습니다. 넷이서 먹기에 양이 부족할거라던 직원의 말과는 상이하게 저흰 모든 음식을 남겼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세서 쉽게 물리며 대중화된 베트남 음식과 맛이 좀 다릅니다. 네...두 번은 가지 않을겁니다.

나와서 북촌의 골목을 거닐었습니다. 김영사 출판사와 가회동 성당이 있는 쪽은 처음 가봤는데 이 한적함, 꽤 좋았습니다.

그랑 핸드를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1호점에서 콧 속 가득 향을 채운 채 걷고 또 걷습니다.

코리아 목욕탕, 아 누가봐도 이 곳은 한국입니다.

노후화된 건물 위 말라가는 것은 비단 잎뿐만이 아닐 겁니다. 어지러이 얽혀있는 관계에 대한 지난함도 바스러져 사라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옥과 궁을 좋아하는 자는 지붕만 바라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내일 다같이 산에 가기로 한 약속을 상기시키며 산도 바라봅니다. 종국에 약속을 취소한 채, 포스팅 중이지만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저질체력인 탓에 조금 걸었더니 꽤 지쳐버렸습니다. 인산인해인 곳에서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Radio M : 서울 종로구 삼청로2길 37-2

지하1층부터 2층까지로 이루어진 카페로서 저흰 아이스아메리카노(4,800)를 시켜서 지하에 있었는데,

무난한 커피맛과 스크린 속 고전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우리 모두의 가방에 한 권씩 들어있던 책을 찍은 것으로서 한 명이 책을 꺼내니 다 같이 책을 꺼내고 심지어 다 도서관 대출 책이어서 웃음을 터트리며 찍은...한 명은 책을 찍은 사진이 있다고 아 또 봐도 재밌네요.

카페에서의 수다를 마치고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여기도 맛이 없더군요. 음식 폭망.

음식은 실패했지만 제주도 다녀온 친구의 선물에 기분은 좋습니다.

한 친구를 떠나보내고 넷이서 만월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우와 저기 별 봐봐

그거 별이 아니라 인공위성이야

삭막한 듯 감성적인 우리들, 친구는 친구입니다.

이 카페는 북촌 현대 라이브러리 맞은편 골목에 있는 한옥 카페 입니다.

티테라피: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4

날이 풀리면 족욕도 할 수 있고,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함,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어 좋아하는 곳입니다.

애정하는 곳으로서 북촌에 올 때마다 갑니다.

모든 음료마다 생화와 말린 대추, 볶은 콩이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입니다. 감비차(8,000), 대추차(6,000), 허니레몬차(6,000), 단팥 소두 라떼(6,000), 단팥 토스트(6,000)를 먹었는데 다들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 밤이었답니다.

이상 북촌 만남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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