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방부에서 병사들한테 처음으로 '패딩 점퍼'를 10만 벌 보급해줌
2. 근데, 사이즈가 작아서 못 입는 병사들이 4분의 1이 넘어감. 재고는 창고에 쌓임
3. 육군 군수사령부 담당자 왈 '추가 보급은 어렵다. 빨라야 5월에 납품 가능', 국방부 왈 '123억 원을 추가 투입 예정이다'
아니 근데 뭘 빼돌리거나 한 것도 아니고 보급은 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못 입는게 말이 되나?
했더니...
1. 납품 업체에서도 "이건 좀 아닌데?? 진짜 이 사이즈대로 생산? ㄹㅇ?" 이라고 했는데
탁상행정의 대명사 국방부답게 쌩깜.
2. 대가리 안 굴러가는 꼰대들이 '슬림핏이면 젊은이들이 좋아하겠지? 허허허, 진행시켜' 시전. 웃긴건 정작 사회에선 슬림핏 한물 가고 오버핏이 몇 년간 대세임.
3. 겨울에 얼마나 처껴입는지 모르는... 병사 생활을 전혀 모르는 빡대가리 행정장교들의 탁상행정 결과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