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우울증을 앓는 남성에게 전한 담비의 교훈

2017년경, 영국 콘월에 사는 찰스 씨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1년 동안 가장 친한 친구와 양어머니 그리고 친어머니를 사고와 병으로 잃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3명이 하루아침에 곁에서 사라지자 그에겐 극심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이 찾아왔습니다.


찰스 씨는 지옥 같은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인생을 재정비하기 위해 모든 걸 잊고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했습니다.


직장을 퇴사한 후, 차를 포함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을 처분한 후 유럽으로 곧장 떠났습니다. 그는 유럽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19,500달러(약 2,300만 원)로 캠핑카 한 대를 구매했습니다. 


찰스 씨는 캠핑카를 타고 유럽 14개국을 돌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온종일 끊임없이 움직였습니다. 세계적인 유적지와 경치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밤하늘을 보며 밥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걸 정리하고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타지를 돌아다니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게 어렵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움츠리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밴딧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제 품에 안겨 의존하는 밴딧을 보면 가만히 있을 수 없었거든요."


밴딧은 찰스 씨가 5년 전 보호소에서 입양한 담비입니다!


"밴딧은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 중 한 명입니다. 제 최악의 모습을 보고도 제 곁을 지켜주고 온갖 고생을 함께 겪은 친구예요."


무너졌던 정신과 마음을 어느 정도 다시 다잡았다고 생각한 그는 2년 만에 유럽 여행을 끝마친 후 고향인 영국 콘월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지 일주일 만에 밴딧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찰스 씨는 벤딧과 여행하며 이미 많은 것을 깨달았기에 절망에 빠져있기보다는 좋은 추억으로서 이별을 순수히 받아들였습니다.


"벤딧에게 많은 걸 배웠어요. 현재 내 곁에 남아 있는 소중한 존재들이 아직 많다는 것. 동시에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기억나게 해주었지요. 벤딧과의 이별을 슬프지만, 녀석도 저도 서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찰스 씨는 영국에 돌아온 후, 과거 자신과 같은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넸습니다.


"많이 힘드시죠? 각자 힘들어하는 이유는 다를 거예요. 학교나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혹은 가족의 건강이나 경제적인 문제 그리고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잘되지 않았다거나요.


벤딧이 저에게 한 가지 알려준 사실이 있다면, 여러분은 현재 어떤 상황에 부닥쳤든 여러분 스스로가 전구처럼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존재라는 거예요. 하지만 여러분이 스스로 포기해버리면 그 빛은 깜빡이거나 어둡게 시들고 말아요."


"저도 자살을 몇 번이나 생각해볼 정도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저 자신의 빛도 깜빡이다 못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어요. 


저는 고급 아파트에 살며 좋은 직장과 또래보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어요. 고급 아파트? 고급 차? 좋은 직장? 그러나 그런 것들이 저의 행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더군요. 물론 전 재산을 처분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웃음).


저를 붙들어준 건 밴딧이었습니다. 제게 가장 소중한 건 저를 사랑하는 사람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저라는걸요. 저 또한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자 순간 꺼져가던 제 빛이 밝아지는 걸 느꼈어요. "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 스스로가 밝은 빛을 내고 있어요. 그 빛을 꺼트리지 마세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밴딧과 동네를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유럽 여행으로 이어진 것뿐이거든요."



"밤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것을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종이에 써서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보는 것도 괜찮아요. 종이에 적힌 자신의 메모를 보며 목적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적어놓기만 하고 며칠 동안 바라보기만 해도 좋아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목표를 성취해보세요. 막상 해보면 여러분도 놀랄걸요? 나 정말 할 수 있는 게 많구나 하고요. 그러다 보면 여러분의 빛이 환하게 빛날 날이 올 거예요."



꼬리스토리도 우울증이 얼마나 위험하고 힘든 것인지 알고 있는데요. 참, 누군가 얘기를 들어주기만 하더라도 많이 나아지는 질병이에요.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란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빛을 꺼트리지 마세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매일 귀여운 동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꼬리가 흔들릴 때까지, 꼬리스토리!
Follow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개소름 돋는 자취썰
IGOjinjja
67
10
25
故 박지선이 남긴 어록
visualdive
76
21
9
말센스가 좋은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bookbanggu
103
125
0
남편 잔소리 13년간 듣다가 결국 뛰쳐나간 여자의 사연
bookbanggu
25
5
4
오은영 박사의 현실 연애 조언
visualdive
49
57
5
어깨 위로 올라타 집사 간택했던 고양이의 근황
moongkle
126
31
16
청포도 줬더니 먹던 땅콩 쥐어주는 다람쥐ㅋㅋㅋㅋ
kikibu
125
29
8
GIF
자존감 높여주는 영화 9 with 명대사
visualdive
45
38
0
20년간 중국집해온 사람 썰.jpg
real896pc
160
39
19
아이의 습관을 망치는 엄마의 3가지 말버릇
bookbanggu
63
78
1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어항을 사면 안되는 이유.jpg
moongkle
104
33
7
무고한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sohee2507
29
2
20
얼마전 장애친구가 들어왔는데 저땜에 관둔다네요ㅜ
M0ya
38
5
15
훈련하는 댕댕잌ㅋㅋㅋㅋ 긔여워ㅠㅡㅠ
animalplanet
155
40
10
Video
얼굴이 두개인 강아지
Roadst
40
11
6
'아 몰랑' 심각하게 눈치 없는 고양이들
GGoriStory
87
20
9
2찍들 이게 현실이다 이게 나라냐? 나만 배부르게 기득권 지키고 살면 나라가 이렇게 산산조각 어려워진다!! 그래도 나만 잘 살면 된다? 깜이 안된다 내려와라!!! 대한민국이 범죄자 부부와 한동훈 천공의 놀이터가 아니다!!! (펌) 사법정의TV
plus68
10
0
5
자존감 높여주는 이효리 명언
visualdive
44
29
0
엄마 나 이 과자 사줘 ㅜㅜ
animalplanet
103
20
4
Video
자주 잠수타는 사람들의 속사정
papervores
27
25
1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