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마음을 씻네
소란한 말 속에 창백해진
맑고 뜨거운 첫마음을 찾아
- 박노해 ‘나를 씻긴다’
Turkey, 2005. 사진 박노해
어둠으로 눈을 씻네
현란한 빛에 눈 멀어버린
별빛 같은 눈동자를 찾아
겨울바람에 얼굴을 씻네
불안감에 고개를 파묻은
꽃눈 같은 얼굴을 찾아
침묵으로 마음을 씻네
소란한 말 속에 창백해진
맑고 뜨거운 첫마음을 찾아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나를 씻긴다’
침묵으로 마음을 씻네
소란한 말 속에 창백해진
맑고 뜨거운 첫마음을 찾아
- 박노해 ‘나를 씻긴다’
Turkey, 2005. 사진 박노해
어둠으로 눈을 씻네
현란한 빛에 눈 멀어버린
별빛 같은 눈동자를 찾아
겨울바람에 얼굴을 씻네
불안감에 고개를 파묻은
꽃눈 같은 얼굴을 찾아
침묵으로 마음을 씻네
소란한 말 속에 창백해진
맑고 뜨거운 첫마음을 찾아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나를 씻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