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圖 쇼생크 탈출과 앤디 듀프레인의 도서관. 그리고 사내도서관.

<쇼생크 탈출> 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 영화는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본 영화중 베스트 10을 꼽아보라고 할 때 주저하지 않고 넣을 정도로 재미와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포레스트 검프도 본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꼽지요) 안보셨다면 한 번 정도는 보실만 합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갇혀있는 수감자의 몸으로서 주인공인 앤디 듀프레인이 도서관을 만들기위해 끝없는 노력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매주 한 번씩 몇 년 동안 도서관을 위해 책을 보내달라고, 지원을 해달라고 주정부에 부지런히 편지를 써보내죠. 아내를 죽인 혐의로 거의 무기형이니 그가 가진 자산이라고는 시간밖에 없었을 터, 정말로 부지런히 편지를 써서 결국에는 책도 받고 주정부로부터 금전적인 도움도 받게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서관과 책들, 음반들 때문에 쇼생크 탈출의 명장면 중 하나인 피가로의 결혼이 울려퍼지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었죠. 왜 앤디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나 노력을 했을까요. 인간은 책을 읽는다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뛰어넘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앤디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 저는 생각했습니다. 비록 몸은 갇혀있어 아무것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을 지언정, 책 속의 글을 읽어나가는 동안은 아무도 읽는 자를 방해할 수 없으며, 그의 생각을 지배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이렇듯, 심지어 교도소에서도 필요한 것이 바로 도서관입니다. 그런데 왜 사내도서관을 도입하는 것을 망설일까요? 저는 최근에 들었던 가장 그럴듯한 변명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직원들이 도서관까지 마련해가며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고 해서요'라는 변명이었습니다. 그런 말을 실제로 들었다면 의사결정자로서는 비상사태라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일하는 환경에 매몰되어 자유로운 생각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는 혁신을 얻어내기 힘들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기가 힘들죠. 그저 앞에가는 사람 어깨를 잡아 재치며 바로 코앞을 보는 것 같은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자녀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속에 책을 쉽게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며,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녀가 앞서서 부모에게 이런이런 책을 사달라고 하지 않잖아요. 조직내에 자유로운 생각이 영역을 뛰어넘어 흘러넘치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반드시 사내도서관은 설치해야만 할 것입니다. 2014.1.22. 국민도서관 책꽂이 도서관장 올림 (사내도서관 도입에 대해 궁금하신 분께서는 https://docs.google.com/forms/d/1M83GH0mhsvhziNKvdLlCzMyHRScG-sEhIgDJfhVmTf4/viewform 에 기입해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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