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두려워? 이제는 즐겨!

여행을 간다고 말하면 돌아오는 첫 물음 “누구랑?” “혼자 가는데?” 혼자서도 즐길 수 있어 이렇게 말하면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밥을 먹는 것도 누구랑 먹느냐에 따라 밥맛이 다른 것처럼 여행도 좋은 사람이랑 같이 간다면 행복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항상 누군가와 시간을 맞춰 갈수는 없는 일이고, 혼자 가는 여행은 그 나름대로의 멋과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공연을 보러 갈 때도 마찬가지다. 나는 혼자 음악회나 뮤지컬을 보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약속을 하느라 허비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옆에 신경 쓸 사람도 없으니 보는 동안 훨씬 집중이 잘된다.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하고 싶은 일들을 포기 할 수는 없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하고 싶은 게 참 많다. 물어보면 여행도 가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대신하곤 하는 것이다. 왜 못했는지 물어보면 같이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혼자 하면 되지 않는가? 혼자 무엇을 하는 것이 아주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가? 물론 성격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이 어려운 것 같다. 한 번 두 번 시도해 보면 별거 아니다. 바로 오늘부터 쉬운 것 하나씩이라도 해보자. 식당에 들어가서 혼자 밥 사먹기, 혼자 영화 보러 가기, 미술관이나 화랑 전시 보러 가기, 산책하기, 음악회 가기…. 세상엔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어떤 일들은 혼자 하는 게 더 편하고 효과적이기까지 하다. 탱고의 시작은 혼자 걷기이다. 함께 걷기에 앞서 혼자 걷는 연습이 필요하다. 천천히 한 발자국씩 아르헨티나에서 탱고를 배우러 가면 처음 며칠 동안은 걷기만 가르친단다. 지루해진 연습생이 언제까지 걷기만 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평생 탱고를 추어온 선생님은 이렇게 말한다. 탱고는 춤이 아니야. 탱고는 그저 두 사람이 함께 걷는 거지. 사실 그게 다야. 그래서 기본이 더욱 중요해. 누군가와 함께 걷기 위해선 우선 혼자 잘 걸을 수 있어야 하지. 마치 인생이 그런 것처럼. - 손미나의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중에서 나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어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성립된다. 하나의 기둥이 잘 세워져야 그 다음 기둥이 서고 그 사이의 대들보가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잘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같이 모든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면 그 인생은 누구 것이란 말인가. 어떤 이유에서든 인생은 오롯이 내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진정한 독립심이 필요하다.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