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 우리는 케빈에 대해 이야기 해보아야 한다

요즘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죠. '싸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 같은 것들요. 심리학에서는 이런 특성을 '반사회적 성격장애'라고 묶어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응당 지니고 있어야 할 '사회성' 혹은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들을 이야기해요. 그래서 보통 사람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때로는 그런 성향이 아주 끔찍한 범죄로 이어지기도 하죠. 그런데 말이죠. 만약 자신의 아들 혹은 딸이 그런 사람이라면.. 하는 떠올리기도 싫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에요. 사실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입니다. 왜 우리는 '케빈'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할까요? 제목과는 조금 다르게, 이 영화는 '케빈'보다는 케빈의 엄마인 '에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에바는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여성입니다. 그녀는 한 남자를 만나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죠. 하지만 그녀는 마냥 행복하지 않아요. 아이로 인해 자신의 자유로운 삶이 멈춰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아이도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엄마에게 강한 적개심을 드러냅니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이어지죠. 이 영화는 인물들에 대해 설명하지 않아요. 다만 현재와 과거의 장면을 어지럽게 반복해서 보여주며 '에바'와 '케빈'의 삶의 파편을 내비칩니다. 어울리지 않게 흥겨운 음악과 극적으로 과장된 생활 속 소음들은 파편의 모서리를 날카롭게 만들어 보는 이의 마음을 찌르고요. 손에 생채기를 입으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파편을 주워 모아도 우리의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퍼즐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도출한 대답이 채점 없이 먹먹하게 남을 뿐이죠. 다시 한 번, 이 영화의 원제는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입니다. 왜 우리는 '케빈'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할까요? 영화를 보고 나면 정확하게 형체를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마음 속에 응어리져 남을 생각의 덩어리가 아마 그에 대한 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전, 영화 제목처럼, 우리 모두가 케빈에 대해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라면 더욱 말이죠. 케빈에 대하여 (19세 이상 관람가) >> http://bit.ly/WeNeedToTalkAboutKevin_Hoppin

TV에서 Movie까지, hop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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