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좋아할 법한 축구 이야기

안녕하세요! 공포미스테리에 주로 출몰하던 optimic입니다!

오늘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가져왔는데요!

왜냐면!

@goodmorningman (태그하는 게 이게 맞나...)님이 쓰신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홀로서기 프로젝트!!!! 참 좋은 프로젝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의

전공!


무려 '스토리 텔링' 을 가져왔습니다!!


물론 제가 잘 쓰는 건 아니지만...


제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 글은 '축구' 이야기입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 베스트 3...


1. 군대 이야기

2. 축구 이야기

3.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그렇지만 저의 어릴 적부터 로망... 누구하고든 축구 이야기를 재밌게 하고 싶다는 그 로망을 위해 다른 방면으로 축구에 관한 것들을 찾아 왔고,

결국.

공격수니 수비수니 오프사이드니 이런 이야기들보다!

'스토리 텔링' 에 기반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더!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런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저는 무려!

대학교 졸업 논문을 축구로 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교수님이 축알못일거라고 생각해 적당히 써서 내면 모르겠지 하고 쓴 것도 있지만, 인문대 체육대회 때 03년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온 교수님을 보고 영혼을 갈아넣어 썼습니다...


(하루 열 시간씩 논문을 쓰던 그 때의 추억...)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오늘은 간단한 축구 이야기와 함께 '스토리 텔링' 이 가진 힘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 본론과 다음 이야기에서부터는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컨셉' 으로 친근하게 반말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 불편하시다면 댓글에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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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텔링이 없는 정보

안녕? 이 선수는 '리오넬 메시'라는 선수야. 스페인 라 리가의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고, 발롱도르 6회, 유럽 올해의 선수 2회, 피파 올해의 선수2회, 13년 연속 피파 올해의 팀, 12년 연속 UEFA 올해의 팀 등을 수상했으며, 통산 득점 697골, 수 많은 우승과 득점왕을 거머쥔, 최고의 선수야!

이 선수는 페널티 라인 안과 밖 어디서든 골을 만들어 내며, 창의적인 패스와 개인기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선수라구!

어때! 재밌지! 대단하지! 나랑 같이 메시 하이라이트나 보자구!


어때? 진성 축빠인 나에게는 정말 재밌고 유익한 정보지만, 과연 축구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 때.

얼마나 흥미를 갖고 함께 이야기를 하며 맞장구를 쳐 줄까?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가 사장, 회장님이라면, 부하 직원들은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오늘부터 진골 바르셀로나 팬이 되겠지만, 우리는 아니라는 걸 명심하라구!


2. 스토리 텔링을 포함한 정보


이 이야기를 한 번 들어봐.


어느 빈민촌에 불행한 소년이 있었어.

2남 2녀의 막내로 몹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소년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

아버지는 알콜 중독이었고, 형은 마약 중독이었어.

여섯 가족은 어머니가 청소부로 일해서 받아 오는 70만원 남짓한 월급으로 힘들게 살았어.

어릴 적 소년이 살던 동네는 빈민가였기 때문에 동네에는 놀이터도 없었고, 동네 구석지에 작은 공터만 있었지.

빈민가 아이들은 공터에서 축구를 하며 지냈어. 소년은 함께 어울려 축구를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빈민가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집 아이이며 알콜 중독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그를 따돌리고, 놀이에 끼워주지 않았어.

소년은 항상 공터 앞에서 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멀뚱히 바라보며 지냈어.

어느 날과 다름없이 공터에서 축구하는 것을 바라보던 소년의 발 앞으로 공이 굴러왔고, 그 공을 걷어 찬 소년은 그 날 이후로 축구 선수의 꿈을 꾸게 됐어. 부모님께 진지하게 축구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가난한 형편이었지만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을 지역 축구팀에서 배울 수 있게 해 주었어.

그러나 그 곳에서도 다른 동료들은 가난한 집 아이라고 놀리며 소년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따돌렸어. 축구화를 살 돈조차 없이 가난했던 소년은 훈련비를 내는 대신 훈련이 끝나면 조명이 꺼진 연습장에서 혼자 축구공을 닦고,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치웠어. 그렇게 악착같이 축구를 계속했지.

같은 팀 동료들은 쓰레기통을 버리러 가던 소년에게 ‘거지가 페라리를 몰고 간다’ 고 손가락질하며 놀렸고, 소년은 분하고 억울함을 삭히며 누구보다 더 축구를 잘 하기 위해 노력했어.

그런데 소년이 사춘기가 지나갈 무렵, 축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꼈고, 남들보다 심장이 두 배는 빨리 뛰는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그는 본인의 병을 알고 모든 것을 놓은 채 좌절했어. 축구만이 그의 희망이었고, 제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었는데, 그 축구를 앞으로 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말에, 가혹한 인생이 언제 끝날까 절망에 휩싸인 채 시간을 보냈지.

그렇게 좌절감에 사로잡힌 그를 보고 소년의 아버지와 형은 없는 살림을 끌어 모으고, 빚을 져 가면서 소년의 병을 치료했어.

건강해진 소년은 다시 미친 듯 노력했지.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그리고 마침내. 세계 최고의 팀 중 한 곳과 프로 계약을 맺게 됐을 때, 소년은 울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어.


“엄마. 이제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돼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고,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리오넬 메시에게 견줄 수 있는 유일하며 영원한 라이벌. 우리에게는 형편없는 매너와 거짓으로 '날강두' 라는 이름이 붙은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야.


(나에게 큰 분노를 안겨 준 삐쳐버린 날강두.직캠)


어때? 정보만 나열하기보다는 이렇게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니 조금은 관심이 생기지 않아?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내 주변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은 좀 더 내 이야기에 집중해주고, 눈을 마주치며 관심을 보였어.


'스토리 텔링' 은 이런 거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상대방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설득력을 담아 이야기하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미와 설득력인데, 내 글이 재미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ㅠ


나는 정말로 '축구' 와 '이야기'를 모두 사랑해. 내가 사랑하는 두 가지가 합쳐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축구선수 및 프로 구단에 대한 글들을 하나씩 써 보려고 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고마워!

안녕하세요! 스토리텔러 optimic입니다! 장르 안 가리고 쓰고 싶은 거 쓰는 사람이에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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