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내놓은 애플리케이션 페이퍼(Paper)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아직은 미국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국내에서도 미리 앱을 써보려는 사용자가 상당하다. 벌써부터 일부에서 페이스북 기존 앱을 대체할 앱, 페이스북이 만든 최고의 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페이퍼가 나오자마자 명칭 논란에 휩싸일 판이다. 아이패드용 그림 그리기 앱인 ‘페이퍼 바이 피프티쓰리(Paper by FiftyThree)’를 선보인 피프티쓰리(FiftyThree) 측이 자사 브랜드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명칭 사용 금지를 요청한 것. 이 앱은 애플 아이패드 전용 그림 그리기 앱으로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갖춰 전 세계적으로 500만 회에 이르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회사 CEO인 게오르그 페슈니크(Georg Petschnigg)는 페이스북이 페이퍼라는 명칭을 쓰는 것 때문에 앱 공개 전 연락을 취했고 상대방 사과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슈니크 CEO는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페이스북이 알아서 앱 이름을 바꾸는 것이며 당연히 우리 브랜드 명칭을 쓰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http://news.fiftythree.com/post/75486632209/every-story-has-a-name-fiftythrees-story-began?new_url=true)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