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생선을 드시지 않는 이유

금세 4월 3일이 돌아 왔네요. 근현대사 모든 비극의 시작점에는 이승만이 있죠. 아직도 그를 국부라 칭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제주 여행을 자주 가면서도 4.3을 모르는 이들이 많아요. 백년 이백년 전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겪었던 일이고, 바로 최근까지도 입 밖으로 쉬이 꺼내지 못 했던 일입니다. 재작년 제주 여행을 다녀와서 끄적였던 글을 함께 첨부합니다. _ 희생자들 명단을 찬찬히 훑다보니 닮은 이름들이 참 많다. 지금과는 달리 얼굴 하나 찾는 것이 쉽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또 얼마나 무고한 생명들이 스러졌을까. 4.3의 희생자들 중에는 무장공비와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이들이 실제로 많았다고 하니, 그런 이유로 그 후 태어난 제주의 아이들에게는 동명이인이 생기기 힘든 특이한 이름을 지어주는 부모들이 늘었다고 한다. 주변 누군가의 우스꽝스런 이름들에도 아픔이 묻어나는 일. 지난 비통한 죽음들에 ‘아이고’ 곡소리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숨죽인 몇십년. 그 슬픔과 두려움, 억울함을 어찌 다 알까. 4.3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카드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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