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알고 보니 아마추어

영국에서 청부 살인 실태에 대한 첫 조사가 이뤄졌다. 결과가 의외다. 살인자 대부분은 보통 사람이며 불과 200파운드(한화 35만원대) 때문에 살인을 한 경우도 있다는 것. 이번 조사를 실시한 버밍엄시티대학 범죄학 연구소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 교수는 “보통 살인이라고 하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지하에 있는 바에서 총격을 가하거나 지붕 위에서 스나이퍼 라이플을 쓰는 것처럼 생각할지 모른다”면서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영국에선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산책하거나 쇼핑하다가 살해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지난 39년 동안 전국에서 이뤄진 살인사건을 분석했다. 1974년 이후 계약을 통해 이뤄진 청부 살인 사건은 모두 27건. 살인자 가운데 남성은 35명, 여성은 1명이었다. 계약 살인 실태를 조사 결과 지난 1974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내 살해자 평균 연령은 36세였다. 놀랍게도 이 중에는 15세 이하 청부살인업자도 있었다. 반면 피해자 평균 연령은 38세였다. 살인은 대부분 총기로 이뤄졌다. 계약 비용은 200파운드에서 많게는 10만 파운드까지 차이가 컸다. 피해자는 대부분 교외에 있는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거나 쇼핑 혹은 심부름 도중 살해됐다. 습격을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한 것이다. 연구팀은 살해자는 4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초보자(Novice). 초보자는 처음 계약 살인을 한 집단이지만 그렇다고 능력이 없다는 건 아니다. 지난 2010년 산토레 산체스 게일(Santre Sanchez Gayle)이라는 16세 소년은 200파운드를 받고 살인을 한 뒤 친구에게 자랑을 하다가 덜미를 잡혀 체포됐다. 다음 그룹은 아마추어(Dilettante)다. 다른 그룹보다 가장 평균 연령대가 높고 범죄 기록도 가장 적은 쪽이다. 의지나 기술보다는 금전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어쩔 수 없이 계약 살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빌 라이트(Orville Wright)라는 인물은 5,000파운드를 받고 청부 살인을 요구받았지만 공포심 탓에 포기를 했다. 조사 결과에선 의외로 청부 살해자 중 아마추어 부류가 많았다고 한다. 세 번째 그룹은 장인(Journeyman)이다. 이 그룹은 상습범이다. 상당 확률로 지역 내 지하 범죄 조직과 연결이 된 경우가 많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총기류를 조달하기도 쉽다. 반면 다른 한 편으론 경찰 측에서 정보를 획득하기도 쉬운 대상이다. 마지막은 달인(Master). 군이나 이에 준하는 배경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100명에 달하는 살인에 관여하기도 하지만 이런 전문가 유형은 잘 걸리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살인 후 증거가 될 만한 정보를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 http://www.wired.co.uk/news/archive/2014-01/27/britains-budget-hitmen ), 조사 결과 전체는 여기( http://as.wiley.com/WileyCDA/PressRelease/pressReleaseId-110177,descCd-release_about_journal.html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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