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보이는데, 쉬운요리 #13 홈메이드 피자

약 4년간 연애를 하면서 했던 요리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한식부터 양식까지 쭉 해오면서 느끼는거지만 요리는 하면 할 수록 늘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괴랄하게 생기긴 했지만, 명색이 피자입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면서 찹스테이크&연어스테이크&연어카나페를 해먹고 남은 스테이크용 호주산 척아이롤을 올린 홈메이드 피자입니다. 재료 밀가루, 계란, 피망, 양파,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피자치즈, 고기(햄), 소금, 후추, 케챱 1. 냄비에 물을 3/4정도 받고, 소금을 1/2 아빠수저 넣고 끓입니다. 밀가루 1글라스에 계란 1개를 넣고 반죽을 시작합니다.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소주잔으로 조금씩 흘려넣으면서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은 한참 주무른 고무찰흙 느낌이 나면 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아이클레이 느낌이 들면 반죽이 완성됩니다. 2. 1번의 반죽이 완성되면 숙성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 피망을 채썰고, 버섯은 슬라이스, 브로콜리는 1번에 준비한 냄비에 넣고 가볍게 데칩니다. 3. 반죽을 얇게 원형으로 펼쳐줍니다. 이때 중요한건 최대한 얇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들 때, 한번 더 얇게 밀어줍니다. 그리고 포크로 사정없이 쿡쿡쿡cookcook 찍어줍니다. 찢지는 말고, 찍기만하면 됩니다. 4. 2번의 채썬 양파와 피망, 버섯, 브로콜리를 기름을 조금 두른 프라이팬 위에서 한번 볶아줍니다. 사실 저는 이 과정을 안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야채들이 뜨거움에 수분을 배출하면서 폭망.....했으니까 빙글러분들의 밥상테러 방지를 위해 한번 볶아낼 것을 추가합니다. 5. 4번의 프라이팬 위에 3번의 얇게 편 반죽을 한번 구워냅니다. 앞뒤로 굽는데 큰 냄비 뚜껑이 있다면 한번 덮어서 안쪽까지 익게 해줍니다. 6. 구워진 반죽 위에 케챱을 바릅니다. 크게 2바퀴 반 돌려주고, 수저로 잘 펴바릅니다. 그리고 그 위에 4번의 볶은 야채들을 잘 뿌려줍니다. 그리고 피자치즈 촷촷!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고 불을 약하게 올려서 치즈를 녹여줍니다. 7. 이때 냉장고에서 어제먹다 남은 척아이롤을(크리스마스였으니까 양해부탁드립니다.) 자연스럽게 꺼내서 미디움 레어로 구워줍니다. 8. 다된 피자 위에 고기같은걸 끼얹어서 완성시키면 끝. 이 요리의 핵심은 냉장고 털이입니다. 저는 요리할 때 많아서 못먹는건 이해해도, 부족해서 못먹는건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 살들도 이해하고 살고 있..ㅠㅠㅠㅠㅠ 사진에 보면 흥건하게 흘러내린 치즈와 케챱들을 보면 이 반쯤 실패했던 요리입니다. 생각했던 비쥬얼이 아니라니!! 게다가 전자렌지+치즈=오지치즈프라이의 치즈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수분기가 싹 빠진 치즈는 그저 설거지하기 더러운 불필요한 존재가 됩니다. 따라서 이 피자를 따라하실 때는 3가지만 기억하세요. 1. 야채를 한 번 볶아서 수분을 날려준다. 2. 전자렌지에 돌릴 경우 비닐봉지(랩)에 넣고 돌린다. 3. 반죽을 할 바에는 대형마트 또띠아를 사다 해먹는다. 만두피로 만들면 미니피자가 되는데 이것도 여자친구는 좋아할겁니다. 사실 뭘 해줘도 좋아하니 막만들게 됩니다.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