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살리는 법

언젠가는 한국 일본도 이렇게 유머로 서로를 까는 사이가 되기를 꼭 바라는 바이다. 원래 제일 친한 친구 끼리는 까는 법이다. 여담인데 제3국인으로서 딱히 덧붙이거나 논평을 하면 안 되겠지만, 어차피 우리나라는 제1외국어로 영어만(!) 배우기 때문에 은연중 비-영어권 까기가 몸에 베어서 그런지 french-bashing은 우리에게도 일종의 스포츠라 할 수 있겠다. 불어를 아는 나조차도(...) 프랑스를 심심찮게 까는 것 보셨잖은가. (물론 난 영국도 깐다. 그러고 보니 독일은 딱히 비판한 적이 없네.) 저자(이 양반은 원래 남아공 사람이어서, 네덜란드어와 영어로 글을 기고하는 작가이다. 영국 시민이기도 하다.)는 부인이 미국인이어서 나라의 쇠퇴를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그가 제시한 8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작은 국가임을 받아 들여라. "벨기에 가까이에 있고요. 인구는 이디오피아의 3/4 쯤 됩니다. 언어는 스페인어랑 비슷하고요. 블라블라." 2. 수도를 남부로 옮겨라. 어차피 파리는 아프리카 독재자와 중국 당간부들, 그리고 런던으로 출퇴근하는 영국의 봉급생활자들이 점령했다. 3. 파리의 무례함을 없애라. 파리 주민, 스칼렛 조한슨도 무례하다고 하던데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어떠하랴. 4. "무슈"와 "마담", "부(vous)"를 금지해라. 이들 단어는 존대의 의미가 아니라 거리두기의 의미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5. 학생들 칭찬하는 선생들에게 보너스를 듬뿍 줘라. 너네들 무례한 것은 학교 다닐 때부터 언제나 비난/비판 받기 때문 아니냐. 6. 영어를 배워라. 어차피 불어는 "요리용 언어"로 살아남을 테고, 뉴욕의 비싼 학교들에서 제2외국어로 열심히들 배우고 있으니 언어가 영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7. 프랑스군을 UN에 기증해라. UN 평화유지군 예산보다 5배나 더 많지만 훨씬 세계 평화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8. "퍼스트 레이디"를 "퍼스트 레이디즈"로 바꿔라. 연예인과 저널리스트, 혹은 소치 올림픽에 데려갈 게이 남편(!?)을 용도에 걸맞게 바꿔 가면서 쓰면 좋을 것이다. 물론 대안적으로 다시 왕가를 세워서 스캔들에 열광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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