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상인데도 자꾸 눈길이 간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응급남녀’에서 목소리만큼이나 묵직했던 이미지를 덜어내고 ‘찌질남’ 오창민 역으로 열연 중인 최진혁에 대한 이야기다. ‘응급남녀’ 이전의 최진혁은 SBS ‘상속자들’에서 복잡한 가족관계와 경쟁이 우선인 냉혹한 현실의 벽에 짓눌려 꿈도 사랑도 포기해야했던 김원 역을 맡았고, MBC ‘구가의 서’에서는 천 년을 산의 수호령으로 살다 인간 여자를 만나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구월령을 연기했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21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