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곳 / 임길택

사람 사는 곳 / 임길택



오늘도

우리 마을 개울엔

까만 물이 흘러갑니다.

우리 마을 한가운데를

우리 마을 이야기처럼

흘러갑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사람 못 살 데라

함부로 말을 하지만

우리 이웃들

조그맣게 조그맣게

어깨 맞대며 살아갑니다.


오늘도 검게 물 흐르는 것은

우리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이야기.

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


그런 노랫소리 들려주며

오늘도 우리 마을 개울엔

까만 물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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