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산책길에 우연히 만난 고영희 친구🐈
하늘이 너무 예뻐서 내내 하늘만 보며 걷고 있는디 오른쪽 시야에 조심스럽게 뭔가가 꼬물댑니다. 뭐지? 하고 쳐다보니 포착된 것은 저 귀여운 반신🤭
아니 뭐꼬 니가 왜 거 있노ㅠㅠㅠㅠㅠㅠㅠ
들켜서 잔뜩 심통이 난 표정인데요.
자세가 심상치 않은 것이 이제 보니 응아를 하시려던 것 같죠..? 하핫
(볼일 보시는 중인듯)
미안타 그런 줄도 모르고...
볼일을 마치고 어슬렁 기어 나오시는데
이제 보니 표정이 심히 언짢으시네요. 진짜로 미안타. 내가 그런 줄도 모르고ㅜㅜ
아무튼 유유히 떠나십니다.
그리고 그 위로 펼쳐진 하늘.jpg 아니 오늘 하늘에 낙서한 사람 누구...? 아주 그냥 뱅크시가 울고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