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6일 일요일 늦은 밤, SBS 스페셜에서는 <작심 1만시간> 이라는 방송을 했습니다.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l_iframetype.jsp?vVodId=V0000311936&vProgId=1000126&vMenuId=1002168&no=389) 말콤 글래드웰 (<티핑 포인트><블링크> 등으로 유명한 경영학자)는 <아웃라이어>라는 그의 저서에서,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적인 마스터의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연습량이 바로 1만시간이라는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책도 뒤를 잇듯 출간되었죠. (<아웃라이어>는 http://goo.gl/wPM8he 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은 http://goo.gl/Zpl138 에서 국민도서관 책꽂이를 통해 빌려읽을 수 있습니다.) 두 책을 영상을 통해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방송이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례로서 동방신기와 같이 우리가 익히 아는 아이돌 가수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들어 재미도 더했습니다. 자지 않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자, 1만시간이라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시간일까요?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1달에 240시간. 1년이면 2880시간. 이런 기준이면 3.47년 정도가 1만시간을 채우는 기준이 됩니다. 4시간으로 줄이면 약 7년. 어떻게 보면 상당히 까마득한 시간입니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이와 같이 최소한의 기준을 돌파할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시간을 내야만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대답이 삶의 수준을 많이 다르게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함께 생각해야만 하는 것이 바로 집중할 분야가 되겠지요. 의무나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루 8시간을 몰입하더라도 아무런 불만이 생기지 않을, 더 하고 싶을 분야를 잘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당신이 항상 정기적으로 하는 일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아리스토텔레스) 2014.2.17. 국민도서관 책꽂이 www.bookoob.co.kr 도서관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