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圖 캐릭터가 매력적이나, 쪼는 맛은 약간 심심하다.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2014.2.

1. 탐정은 수임료를 많이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능력이 있거나, 아니면 여러 사건을 바쁘게 진행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탐정'이 그닥 발붙일 곳이 없어서 그런지, 탐정 이야기를 접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탐정은 형사와는 달리 법을 집행하는 힘이 없으므로, 추리력에 의지하여 활약을 한다 한들 우리나라와 같은 환경에서는 수임료도 받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괜스레 하게 됩니다. 경찰/형사들도 마뜩찮게 생각할 것이 뻔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셜록 홈즈 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으면 (경찰마저도 그에게 의지할 정도가 되지 않는한) 탐정 일만으로 먹고살기는 매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한건만 수임하여 진행하더라도 짭짤한 수익이 생기지 않는다면, 생계를 해결한 유일한 방법은 닥치는 대로 여러 사건을 맡는 것 정도지요. 결국 이도 저도 아니면 탐정은 본의아니게 하드보일드 해질 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형사들은 공권력으로 보호받고 월급도 받으니 훨씬 입장이 낫지 않은가 싶습니다. ^^)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냐 하면, 이 책은 메르카토르 라는 탐정이 나오는 단편의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탐정이지만 먹고 살 걱정은 없겠구나 하는 안도감을 줬기 때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능력도 탁월하여 여러건을 단박에 해결하면서도 수임료도 상당히 많이 받는 것 같아, 어떤 면에서는 일본드라마 리갈하이의 코미카도 변호사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2. 추리 장르는 역시 캐릭터? 추리 장르의 소설을 읽어나가는 이유는, 여러 트릭으로 꼬인 사건을 풀어내는 지적인 과정에서의 쾌감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해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일반소설과는 달리 A→B로 시작과 끝이 깔끔하므로 다음으로 다음으로 읽어나기가 명쾌하지요. 고민을 주지 않아서 시원한 겁니다. 그런데, 이 책은 워낙 단편들의 묶음이다 보니, 사건이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충분히 상쇄할 정도로 주인공인 메르카토르의 캐릭터가 즐거움을 줍니다. 거의 사건을 보자마자 답을 알아버리는 수준의 탐정이기에 독자에게조차 '이런 것도 모르냐'라고 윽박지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지만, 밉지 않게 잘난척 하는 모습이 즐거워 계속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에 초점을 두고 장르소설을 읽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만나봐도 될 법한 탐정입니다. 3. 메르카토르?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사회시간 또는 지리시간에 들은 이름입니다. '메르카토르 도법'이라고 하여, 지도를 만드는 여러 방법중 하나입니다. 메르카토르는 네델란드의 지리학자입니다. 2014.2.17. 국민도서관 책꽂이 www.bookoob.co.kr 도서관장 올림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택배를 통해 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 어디든 책을 대여해주는 온라인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대여비 무료! 왕복택배비 만으로 최대 25권을 60일간 빌려볼 수 있습니다. 2014년 2월 현재 약 2만6천여권의 도서가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안내 웹툰을 클릭해주세요! http://goo.gl/2jQ6J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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