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일정 화성탐사선, 10년 장수 비결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 탐사를 위해 스피릿 MER-A와 오퍼튜니티 MER-B 등 무인탐사선 2대를 화성에 보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당초 화성에 착륙한 이들 탐사선이 90일 동안 활동 후 가동을 멈출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이유는 뭘까. 지난 2003년 7월 7일 화성으로 발사된 이들 탐사선은 2004년 1월 24일 화성에 착륙했다. 당초 미션 일정은 90일이었다. 그런데 스피릿은 2010년까지 6년, 오퍼튜니티는 10년을 훌쩍 넘긴 2014년 지금까지도 지구에 화성 데이터를 계속 보내고 있다. 화성 지상은 날카로운 바위와 가파른 언덕인 데다 수많은 먼지를 포함한 토네이도가 지표면에 불고 있다. 기온은 여름이면 26℃까지 올라가고 겨울에는 영하 128℃까지 뚝 떨어진다. 화성 탐사선의 크기는 골프 카트 정도다. 험한 땅을 지나갈 수 있게 6륜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췄다. 내부에는 히터와 온도 감지 장치를 달아 강추위 속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당초 개발팀은 화성에 휘몰아치는 바람과 먼지가 이들 탐사선의 동력원인 태양 전지판을 덮어버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강한 바람이 태양 패널 표면에 쌀인 먼지를 날려줘서 동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90일이면 끝날 것 같았던 목숨이 상상 못할 장수로 이어진 것이다. 이들 탐사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화성 환경 조건에서 물이 존재한 증거,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조사다. 조사 결과 고대 화성에는 호수와 강이 흐르고 있던 흔적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오퍼튜니티의 경우 분화구에서 화성에 소량의 점토 광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찾기도 했다. 탐사선이 지금까지 주행한 거리는 39km에 달한다. 지구로 전송한 사진도 17만장이다. 물론 나사 측 관계자는 “오퍼튜니티의 경우 계기판 10개 중 2개가 고장 나고 로봇팔은 관절염(?)에 걸리는 등 기체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 http://www.sfgate.com/technology/businessinsider/article/Why-This-Mars-Rover-Has-Lasted-3-560-Days-Longer-5173078.ph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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