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빠르망 (L'Appartement, 1996)

사랑에도 순서가 있을까? 남보다 어떤 사람을 먼저 사랑했다면 과연 그 사랑에 대한 소유권은 우선되는 것일까? 아니 우선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세남녀의 엇갈린 사랑(실제로는 5명의 남녀)이 만들어내는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는 러브서스펜스의 최고봉인 영화가 바로 <라빠르망>이다. 결혼을 앞두고 성공가도에 들어선 듯한 맥스(뱅상카젤)은 어느날 해외 출장을 앞두고 2년전에 말도 없이 떠난 리자(모니카 벨루치) 인 듯한 여성을 우연히 보게된다. 출장을 포기하고 그녀를 찾아너서는 맥스 여기에 제2의 리자인 아리스가 나타나면서 맥스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이들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는 그 베일을 서서히 벗으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데... 2000년에 출시한 DVD를 소장하고 있어서 이 글을 쓰기 위해서 다시 꺼내보기도 했지만 십수년전 처음에영화를 봤을 때보다는 그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글 서두에 던진 사랑에 대한 우선권을 주장하며 기행(?)을 벌인 아리스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맥스의 입장으로 관점을 옯기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맥스에 있어서 아리스는 리자보다 늦게 찾아온 사랑 다시 말하면 현재의 사랑이고 그 사랑에 충실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공항씬에 아리스는 그것을 늦게나마 깨달은 듯 맥스를 현실의 세계로 돌려놓은 장면에서 보여지는 아리스의 표정이 여운을 남기지만 이와는 반대로 과거의 사랑에 잠시 흔들렸던 리자가 치뤄야 할 현재의 댓가는 너무나 잔혹하다. 도대체 리자는 무슨 잘못을 했단 말인가? 영화는 현재의 장면과 과거의 회상씬이 교차된 편집으로 이루어져 진행되는데. 무채색 계열로 통일해낸 과거 회상장면의 빛바랜 색조와, 화려한 원색으로 대표되는 현재가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는 것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도 이 영화이후 세기의 미인으로 추앙(?)받게 되는 모니카 벨루치의 절정의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미감상자라면 한번쯤은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 -황준연- 추가영상:영화속 모리카 벨루치의 매력이 넘치는 댄스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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