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마크 제이콥스 신상품을 동물의 숲에서 선보여
패션 명품 브랜드가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자사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 같은 혁신적인 행보를 보인 브랜드는 '발렌티노'와 '마크 제이콥스'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유저들 사이에선 이미 '구찌', '프라다', '샤넬' 등 여러 명품 브랜드의 의류 도안들이 공유되고 있었지만, 실제 브랜드에서 도안을 직접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 티셔츠엔 귀여운 용(?)이 그려져 있다 (출처: 발렌티노 트위터)
발렌티노 티셔츠 역시 용이 프린팅되어 있다 (출처: 발렌티노 온라인 공식 몰)
무늬가 인상적인 분홍색 스웨터(출처: 마크 제이콥스 인스타)
가격도 인상적이다(출처: 마크 제이콥스 공식 온라인 몰)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한 유저들은 발렌티노와 마크 제이콥스가 제공한 의류 도안을 다운받을 수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접속한 후 에이블 시스터즈(고슴도치 자매)가 운영하는 옷가게에 들어가면 정면에 키오스크가 보인다. 이 키오스크를 통해 다른 유저가 디자인한 의상을 다운 받을 수 있는데, 'M'으로 시작하는 코드를 입력한 후 '마이디자인'에 저장하면 된다. 코드는 발렌티노 공식 트위터와 마크 제이콥스 인스타그램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발렌티노와 마크 제이콥스는 자사의 브랜드를 <모여봐요 동물의 숲> 유저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명품 브랜드가 기존의 TV, SNS 광고를 넘어 게임을 이용한 이색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