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물론 정말로 화를 내야 할 때도 있지만, 가끔은 굳이 화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몸과 마음이 지쳐 화풀이를 할 때도 있지 않나요? 또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면, 반사적으로 화를 내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이렇게 화를 내면, 아이들은 겁을 먹거나 불안에 떨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난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를 컨트롤 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내가 화를 내는 이유 그리고 아이와 나의 기질의 차이 등을 잘 알고 있으면, 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를 내는 부모님들을 도와줄 자녀교육서들을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엄마들은 날마다 아이와 밧줄의 양쪽 끝을 잡고 안간힘을 쓰며 힘겨루기를 합니다. 이런 기싸움은 아이를 향해 자신도 모르게 폭발하듯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끝이 나죠. 아이에게 소리 지르지 않겠다고 매일 결심하지만 오늘도 역시 소리 지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괴감에 빠져듭니다. ‘툭하면 소리 질러대는 나쁜 엄마일 수밖에 없는가?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와 소통할 수는 없을까?’
《소리 질러서 미안해》
부모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킴으로써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나약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일관되지 못한 태도는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 자신이 주도권을 쥠으로써 안정을 찾으려고 시도하게 만들죠. 뒤집힌 애착 관계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하면 반항이나 고집, 짜증이나 공격성, 식습관 같은 문제에 매달리다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애착이라는 춤에서 부모가 리드하는 것뿐입니다.
《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이 책은 단계별로 화 다스리기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설계합니다. 1장에서는 일반적인 부모의 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2장에서는 가족을 관찰하여 화에 얽힌 문제를 풀어봅니다. 3장에서는 화를 낼 때 부모의 몸과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분석합니다.
4장에서는 어린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행동을 알려주고, 5장과 6장에서는 부모의 화를 다스리는 법과 행동 방식을 바꾸는 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7장에서는 부모의 언어 습관을 고치도록 도와주고, 8장에서는 지금까지 학습한 것을 종합하여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