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1,119m 초록 물결을 보러왔는데 아직 남아 있는 억새가 왜이리 아름다울까? 보고 또 보고 있어도 그립고 똑 떨어질거 같은 눈물도 내버려두고 그렇게 자꾸 바라만 보게 된다. '어미 억새는 어린 억새가 다 자라 강한 바람에 버틸때까지 지키고 있다가 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