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일 / 김유진

사랑하는 일  / 김유진



사랑하는 일은

그 사람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일이다

깊이 바라볼 수 록

아파져 오고 눈물이 난다

그렇게 나도 깊어져 간다


사랑하는 일은

그의 한 가지에

마음이 기꺼울 수 있다면

나의 아홉 가지를

버려야 하는 일이다

오래 가는 길에

무거운 몸은 무용할 뿐이다


사랑하는 일은

몇 번을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은 일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던

낯선 내가 예고 없이

툭 튀어나온다


그러나 결코,

나를 속일 수는 없다

비겁해지려 할 때

가슴 깊숙이 붉은 심지를 꺼내어

다시 마음 하나에 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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