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아파트 입주 예정자를 위한 주의사항

간만에 나폴리탄 괴담을 가져와봤슴다.

이런게 상상력을 자극해서 재밌자나?

사실 국내 괴담을 구하는게 슬슬 힘들어져서 그런것도 맞고 ㅇㅇ



태그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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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여기도 관리규약 같은 게 있어요?” 내가 더듬거리며 물었다.


부동산 아주머니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망할.. 지난번처럼 애완동물 산책 시 벌금, 후진 주차 벌금 등등 말도 안 되는 규정이 있는지 확인해야겠네.’


“저도 그러면 관리규약 좀 읽어볼 수 있을까요?”


그녀가 재빠르게 관리규약 메뉴얼을 건넨 뒤 말했어.


“이 가격에 이런 집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들어요~ 선생님도 마음에 드셨죠?”


주제를 바꾸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지.


“죄송해요, 잠시 이것 좀 읽어 볼게요.”


“아 그럼요. 천천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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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can Peak Corporation: 펠리컨 피크 - 단지 관리 수칙

본 전문을 필히 읽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출퇴근 시 차고의 문을 반드시 닫아주십시오.


밤 10시 이후로는 에티켓 타임입니다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를 분류해서 버려주십시오.


커뮤니티 드레스코드를 준수해 주십시오.



‘엥? 뉴트럴 컬러라니..? 회색 옷 그런 거 말하는 거야? 뭔 놈의 중세시대 수도승도 아니고 뉴트럴 컬러만 가능하다는 거야..’ 난 내 핑크색 카라티를 보고 생각했어.


“저기 음.. 그러면 이 옷도 입으면 안 되는 거네요?”


“음.. 뭐 규정대로라면 안 되는게 맞긴 한데요.. 그냥 아무 뉴트럴 컬러 재킷이나 카디건 입고 외출하셔도 괜찮을 거에요. 이 조항은 엄청 막 중요한 조항은 아니라. 약간 다른 색이 보여도 문제.. 없을걸요?”


“아.. 알겠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읽어갔어.


이웃의 집/마당에 허락 없이 들어가지 마십시오.


Petunia Lane 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엄격히 금합니다.


미취학 아동을 거리에 방치하지 마십시오.


관리비는 매달 15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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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들을 무시하거나 위반해서 발생하는 금전적 피해 또는 문제와 관련해서 회사는 책임을 지지 않으며, 본 정책에 위반되는 입주민에게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Pelican Peak Corp를 선택해주신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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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하는 게 너무 많은데요?”


내가 아주머니를 바라보며 말했어.


“선생님, 그렇게만 보시면 안 된다니깐요! 관리비가 부담되실 수 있어도 이런 좋은 위치에 이런 깔끔한 집에, 가전제품, 인테리어까지 다 해 드리는데.. 아니 1인용 스파 욕조까지 있잖아요! 이런 집 어디서 못 구합니다.”


‘매일 매일 반신욕이라.. 마음에 들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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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반신욕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1주 만에 입주를 결정했어. 그 후 몇 주간은 이사 준비를 한창 했었지.

아 물론 검은색 재킷과 가디건도 좀 사야 했었지.


나의 반려견 왕왕이도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았어.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지금처럼 야생토끼와 술래잡기를 하는 것도 불가능했거든.


오늘 밤 난 정확히 밤 9시 47분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왔어.

그리고 9시 58분에 대문을 잠그고, 커튼도 닫고 잠자리에 들었지.

아 물론 잠들기 전 한 2~3시간은 침대에서 뒤적거리며 유튜브를 볼 게 뻔했지만 말이야.

밤 10시 15분쯤 왕왕이가 으르렁거리기 시작했어.


그르르르 왈왈!!


‘아.. 왕왕아 밤에 떠들면 나 이제 벌금물어..’


왕왕이의 소리에 놀라, 내가 침대를 박차고 나와 왕왕이에게 다가갔어.


“왕왕이 조용!”


그녀는 날 무시한 채 거실 커튼만 바라보며 미친듯이 으르렁 거리고 있었지.


“왕왕아?”


내가 커튼을 열려는 순간 문득 관리 규정이 생각났어.


밤 10시 이후 커튼을 쳐주시길 바랍니다.


‘커튼을 친 상태에서 내다보는 건 되겠지? 무슨 강도나 도둑이 밖에 돌아가니는 거 일수도 있잖아!’


내가 커튼을 조금 열어 밖을 확인했어.


내 시야에서는 어두운 거리 사이로 금빛의 가로등 불빛만이 듬성듬성하게 보였어.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자동차도, 사람도, 동물도.

사방이 쥐 죽은듯 조용했..


잠깐만.. 아니, 뭔가 있어.


키가 이상할 만큼 큰 인물이 내 집 앞에 서 있었어. 밖은 어두웠지만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온 가로등 빛으로 얼핏 그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었지.

그가 내 빨간 음식물 쓰레기 통을 집어 들었어.


관리 직원인가? 하지만 그의 주변에 음식물 수거차도 없었고, 분명 그 혼자 있었어.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느껴졌지.


“저렇게 하나씩 들고 퇴비용 쓰레기통까지 갈려면 오래 걸릴..”


갑자기 그 커다란 음식물 쓰레기 통을 하늘 위로 치켜세웠어.

그리고 그의 입을 귀 밑까지 찢어 열고는 음식물 쓰레기들을 입 안으로 쏟아붓기 시작했어.


으득 드드득


방충망의 틈새로 내가 방금 버린 소뼈가 부스러지는 소리가 들려왔어.

그 끔찍한 소리에 그 괴기스러운 장면에 난 경악했어. 내가 보고 있는걸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어.


“으르릉 멍멍!!”


갑자기 왕왕이가 그것을 향해 짖기 시작했어.


그것이 씹는 걸 멈추고 고개를 내가 서 있는 창문 쪽으로 돌렸어.


“조용해!”


내가 벌벌 떠는 왕왕이를 달래며 말했어


“제발 수..쉿-“


“멍멍”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그것이 두 팔을 앞으로 내밀고 창문을 향해 미친 듯이 돌진하기 시작했어.

주름진 노인의 얼굴, 핏기 없는 피부!

그는 붉게 충혈도니 날카롭고 거대한 짐승같은 눈을 번쩍이며, 입을 벌린 채 달려왔어.

맙소사 그의 입안에서 검은 진 액이 흘러내려왔어.


그 순간 난 공포로 거의 실신할 뻔 했어.

내가 황급히 커튼을 닫고 창문에서 멀어졌어.

심장이 터질 듯이 뛰었고, 왕왕이도 공포로 온몸이 마비되어 벌벌 떨고 있었어.


“차.. 창문!”


창문을 닫아야 하는데 커튼을 열면 그가 눈 앞에 서 있을 것 같아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어.



똑똑똑



그때였어. 옆에 있는 대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어.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난폭하게 문을 흔드는 소리에 그제야 난 깨달았어..



“..노크하지 마십시오. 신원미상의 인물에게 대문/게이트를 열어주지 마십시오.”



1차 출처 :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bmqi90/my_new_house_has_really_strange_home_owners/
2차 출처 : 개드립닷컴, 년차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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