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피쉬> 우리 아빠한테 이를 거야!

1. <빅 피쉬>에 대하여 본 영화는 팀 버튼 감독, 이완 수축 맥그리거 주연의 동화 같은 판타지 영화이다. 평소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색깔과 스타일의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 호핀 매니아라고 할지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사실 팀 버튼 입장에서는 상당히 양보(?)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와 판타지를 절묘하게 잘 버무려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재미와 감동, 그리고 동화같은 판타지에 영화를 보고 나면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따뜻한 영화이다. 결국 보고 나면 "10년 전에 나온 이 좋은 영화를 왜 이제서야 보게 되었을까?"한다는데 내 주머니의 소중한 돈 500원을 걸겠다. 보고 나서 실망한 분은 댓글 남기면 구매 내역 확인 한 후 500원 할인 쿠폰 쏘겠다.(너무 쪼잔한가) 첫눈에 반한 여성을 보았을 때 시간이 멈추는 연출, 그리고 이완 수축 맥그리거가 프로포즈하는 장면은 여성들의 염통을 쫄깃하게 만들 듯. 2. <아버지>에 대하여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자. 아버지의 등이 태산보다 더 크게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 아버지는 모르는 것이 없을 뿐더러 한 손으로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었다. (우리 아빠는 한 손 젓가락질로 김치를 잘 찢는다며 자랑하는 친구도 있었다.) 게다가 모르는 것이 없고 주머니에서는 항상 돈이 나와 나에게 새우깡을 사주었다. 아버지의 젊은 시절, 무장공비 여럿 때려 잡았고 메주로 콩을 쑨다...(어랏)해도 믿던 시절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목소리가 굵어지고 아버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면서 아버지도 그저 많은 남자 중에 하나임을 깨닫게 된다. 나약한 모습도 보게 되며 가장으로서 가벼워진 권위에 때로 아버지를 무시/반항하고 또 나중에 후회를 하기도 한다. 이 영화는 아버지(이완 수축 분)의 '나 왕년에...' 시절을 그린 판타지, 그리고 머리가 굵어지고 아버지를 애증의 시선으로 쳐다보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앞에 둔 부자 간의 마지막 대화는 건조한 초봄, 당신의 안구에 습기를 제공할 것이다. 3. 죽음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호핀 매니아는 "내가 나중에 죽을 때 어떤 모습으로 죽게 될까?"라는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내가 어떤 모습을 죽게 될지를 알게 된다면, 그리고 그것이 불가피하다면 정상적인 생활 불가능하고 불안/초조/긴장으로 죽을 날만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을지도. 아이는 마녀의 눈에서 본인의 죽음의 순간을 보게 된다. 그 죽음의 순간은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이 될까? 4. 개인적인 단상 본 영화 서울 코엑스에서 원래 보고자 했던 영화가 시간이 안 맞아 할 수 없이 보게 된 영화였다. 하지만 본 영화를 보고 난 이후 5번을 넘게 반복해서 보았으며 나중에는 오디오 북까지 구매하게 되는(영어 공부도 안 하면서!) 행위까지 하게 되었다. 몇 번을 보아도 결국 마지막 순간엔 눈에서 수소 산소 화합물인 물을 확인할 수 밖에 없는 <빅 피쉬>. 어린 시절, 당신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습니까? written by 최종병기 '빅 피쉬' >> http://bit.ly/1gprnIj

TV에서 Movie까지, hoppin
Follow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크리스마스의 악몽, 잭
2hyunwoo
41
12
3
우울한 소년의 괴기스러운 상상 / 팀버튼 단편 애니 '빈센트'
sin2with
99
125
4
'닥터 두리틀', 낭만 닥터 로다주의 심리상담소
Chicpucci
13
2
0
미드웨이, 양날의 검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YongJerry
21
1
8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상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다
eyesmag
4
0
0
Alice in WonderLand -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 모자장수
LEODAV
88
33
23
[아이디어 식스팩] #10 Big Fish
hem9e
25
27
3
찐인싸 vs 찐아싸 (feat.블랙 팬서)
mumumimi
31
8
1
GIF
할로윈, 볼펜 드로잉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입니다~ 10월의 끝자락이 다가오니, 할로윈이 찾아왔네요 오늘은 할로윈의 잭입니다!
2hyunwoo
14
2
2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그리기
2hyunwoo
10
2
2
배경화면으로 쓰기 좋은 영화 포스터 모음 :)
Mapache
157
125
10
올해 돌아온 골든글러브 레전드 사회자
real896pc
103
30
6
<해리포터>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뉴욕에 오픈한다
eyesmag
6
4
0
Alice in WonderLand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LEODAV
44
29
7
'기생충', 오스카 6개 부문 콕! 한국영화 100년사 기념비 쾅!
Chicpucci
15
4
4
봉준호 덕분에 엄청 주목받는 한 사람.jpg
real896pc
55
13
2
스타워즈 시리즈가 첫 작품 이후 스토리가 180도 바뀐 재미있는 이유
Marblerstory
11
12
1
[펌] 현실성과 개연성은 무엇이 다른가?.txt
real896pc
13
10
1
닥터 두리틀, 신나지가 않아!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YongJerry
6
1
0
크리스마스의 악몽 / 볼펜
2hyunwoo
54
9
10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