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이즘 역사상 최고의 악평


망나니, 양아치, 패륜아, 블랙넛

by 한동윤


항문이 입에 달린 꼴이다. 꺼내는 말 하나하나 죄다 똥 같다. 욕설, 비속어, 성기를 지칭하는 노골적인 표현이 난무해 몹시 지저분하게 느껴진다. 추잡한 어휘들을 동원해 자신이 잘났다고 내내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나타내니 역겹기까지 하다. 똥밭이 따로 없다.


세 편의 수록곡 중 '펀치라인 애비 2'가 가장 흉측하다. 처녀막을 찢고 사정하겠다는 둥 여자를 돈 주고 살 수 있는 형편이 됐다면서 돈이 필요한 여자들은 SNS로 연락하라는 둥 여성을 업신여기거나 향락의 도구로 치부하는 표현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공격 대상으로 생각한 래퍼의 여동생을 임신시키겠다고도 한다. 높아진 인지도와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부각하기 위해 블랙넛은 여성을 언제든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한다. 치졸하고 지질하다.


거북한 내용은 그것 외에도 더 있다. 블랙넛은 노래에서 실력이 부족한 다른 래퍼, 혹은 래퍼 지망생들을 비난하면서 여성의 음부를 언급한다. 그곳이 무능한 래퍼들을 배출했다며 죄악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다고 얘기한다. 고귀한 생명을 탄생시키는 여성과 그 육체를 그는 낮잡다 못해 원흉으로 간주해 버린다. 저속한 사상의 당당한 발현에 기가 막혀서 쓴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실력이 달리는 이의 래핑보다 난잡한 말을 염치없이 지껄이는 래핑이 훨씬 더 볼썽사납다. 블랙넛의 논리대로라면 그의 어머니가 더 큰 죄를 지으신 셈이다. 망나니 자식이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를 한순간에 과인(科人)으로 만들어 버렸다. 랩을 당장 그만두는 것이 효도하는 길이다.


노래는 끝까지 불쾌함을 잇는다. 마지막에 다다라 블랙넛은 못된 에이즈 환자처럼 모두와 성관계하는 것이 자신의 모토라고 밝힌다. 막무가내로 다른 래퍼들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인물이 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사는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들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는 이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사회적 약자를 희화화하며 자신을 포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하는 짓이 싸구려 양아치와 다를 바 없다.


힙합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자신을 과시하고 다른 래퍼를 깎아내리거나 조롱하는 행위가 존재해 온 것은 사실이다. 또한 갱스터 랩이 융성하면서부터는 여성을 하찮게 대하고 성적 노리개로 보는 가사가 늘어났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투 라이브 크루(2 Live Crew) 등에 의해 외설스러움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노래도 증가했다. 하지만 이것이 힙합의 선천적 성질은 아니며 보존하고 엄수해야 할 훌륭한 전통 또한 아니다. 블랙넛의 노래는 못된 것만 골라 배운 예시다.


설령 이러한 모습이 설정이며 가공된 캐릭터라고 할지라도 모름지기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여성이 블랙넛의 노래를 듣는다면 다수가 수치심과 언짢음을 느낄 만하다. 음란죄 적용 대상이다. 게다가 인면수심 패륜성까지 띠기에 심히 거슬릴 수밖에 없다. 알량한 자만을 목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튀어 보이려고 특정 대상과 사회적 약자를 희롱하고 막돼먹은 언사를 남발하니 더더욱 추악하게 느껴진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언어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언어를 사려 없이 닥치는 대로 내뱉는다면 짐승만도 못한 존재가 되고 만다. 블랙넛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


한편에서 목격되는 다수의 동조는 블랙넛의 노래만큼이나 경악스럽다. < ㅍㅍㅍ > 앨범이 게시된 음원사이트 페이지에는 '통쾌하다', '솔직한 표현이 좋다' 등 블랙넛을 지지하는 의견이 많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비윤리적 행위에 맞장구치는 것은 결코 옳은 행동이 아니다. 재미와 쾌락만을 좇다가 도덕성을 잃을까 봐, 상스러움이 힙합의 참맛이라고 오해하는 청취자가 늘어날까 봐 우려된다. 심히 걱정된다.


출처 :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7539&bigcateidx=19&subcateidx=67&view_tp=1&view_sort=1




렬루 맞는 말 대잔치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인적으로 블랙넛의 음악세계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비호.............


'블랙넛의 논리대로라면 그의 어머니가 더 큰 죄를 지으신 셈이다. 망나니 자식이 아무 잘못없는 어머니를 한순간에 과인(科人)으로 만들어 버렸다. 랩을 당장 그만두는 것이 효도하는 길이다.'


지금 블랙넛 뼈를 때리다 못해 가루로 만들어서 조사버리셨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는게 제일 좋아
Follow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강민수(아퀴나스)]파트마다 입장 갈릴 것 같은 신곡
secondmirror
0
3
0
종족을 초월한 우정
jejugirls
47
13
5
4k 고화질 복원된 1990-2000년대 뮤직비디오들
Mapache
3
4
0
싸이 대표님의 지원사격…디아크, 새 앨범 샘플러 영상 공개
navy7130
0
2
0
'13일 컴백' 디아크, 화려한 피처링진…창모부터 스윙스까지
navy7130
0
3
0
디아크(D.Ark) - 'GENIUS (Feat. 창모)' MV Teaser
navy7130
0
2
0
장학금 190만원을 하루만에 다 써버린 대학생.jpg
ggotgye
48
4
10
유난히 덕후들이 많다는 '거꾸로 수박바' 코디 아이유
mumumimi
33
29
2
한국인이라면 자동 완성되는 대사 모음
boredwhale
7
2
2
[추억의 띵곡 가사 해석] 2Pac feat. T.I., Ashanti - Pac's Life (2006) [lyrics Eng/Kor]
VDJNoke
1
1
0
[아.모.르] 힙합씬 가장 주목할 슈퍼루키. Acrobat.
optimic
39
13
9
찬란하게 빛나던 그 시절의 락스타들 ✨
Mapache
27
11
2
GIF
나치 독일이 만든 최고의 걸작
zatoichi
26
6
2
현재 비아이 마약 논란으로 가장 억울한 사람.jpg
real896pc
76
11
6
오랜만에 올리는 우소 노래 베스트 :
iichell
2
8
0
질투심 많은 댕댕이ㅋㅋ (그렇다고 강아지를 쓰레기통에...ㅡ_ㅡ;)
rki1215
35
9
4
GIF
[[💿]] 하이라이트 컴백 기념 추억 돋는 명곡 모음
dollche
0
7
0
[아.모.르] 한국 힙합의 뿌리깊은 나무, 개척자, 선구자
optimic
30
13
17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지숙이랑 결혼하면서 쓴 글
GomaGom
23
3
0
타블로가 생각하는 힙합과 그런 타블로가 쓴 가사
Voyou
34
9
6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