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8월 이탈리아 여행 소감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인만큼 재밌는 글 하나 써봤는데요 바로 2019년 여름 이탈리아 한달 여행을 갔을때 얘기를 해드릴까 해요 잘부탁드려용 ————————————————————— 부모님이 한달간 유럽여행을 먼저 갔다 오시고 이탈리아를 한달동안 갔다와보는게 어떻냐는 말에 제 형제와 함께 갔다왔는데요 금전적인 부분은 삼가할게요 정말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음슴첸가 머시긴가로 써볼게요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큰 로망을 갖고 살던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행을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고 당일 바로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 인생 첫 유럽 남들은 쉽게 하지 못할 한달 여행이게에 많이 떨렸다 할줄 아는 외국어라곤 중국어뿐인 나와 같은 동갑인 영어를 야나두 무료체험으로 공부한 형제가 한달간 이탈리아에서 생활을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세상 어떤 부모가 성인도 채 되지 않은 두 아들을 한달간 유럽에 보내냐고 하는데 그렇다 우리 부모님은 보내신다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해 로마에 도착을 하는 방식이였다 계획성이 없던 두 형제는 로마에 도착해 무엇을 할지 정해두지도 않았고 그저 한달간 어디를 여행할지 대충 도시만 정해둔 상태였다 우리의 계획은 이랬다 . 총 4주라는 시간동안 유명한 도시 4개를 다녀보자고 로마 > 플로렌스 > 베네치아 > 밀라노 각 도시마다 일주일씩 있었고 주요 관광만 하기엔 아까웠다 생각이 들었기에 한곳에 오래 머물렀던것이다 갖은 기대를 안고 밤을 지새운 상태에서 터미널로 가 공항 버스를 탔다 우린 버스에서부터 잠에들면 출발이 너무 루즈해질거 같단 생각에 잠을 자지 않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언제와도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하는 기분이 들었다 여러 심사를 마치고 면세점도 둘러보다가 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탔는데 3 3 3 형식의 일반석이였고 내 자리는 창가쪽 가운데 자리였다 왼쪽에는 금발의 중년 여성분이 타셨고 오른쪽엔 머리에 왁스를 바른 머리를 안말린듯한 스타일의 매우 잘생긴 젊은 남성분이 타계셨다 여성분은 말씀이 한번 없으셨고 남성분은 곤히 잠에 든 나를 알게 모르게 챙겨주셨는데 그분 얼굴을 볼때마다 내가 정말 마른 오징어 같이 느껴졌다 긴 잠을 자고 일어났을땐 모스크바에 도착을 했었고 비행기에 내려 걸어서 공항내 조그만 버스를 탔다 그때 느낀게 역시 러시아는 넘나 추운것 ,,,, 우리는 러시아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경유할 비행기 탑승구를 찾지 못해 헤맸다 .. 그때 어떤 한국인 누나 형을 만났고 겨우겨우 도움을 받고 탑승구에서 2시간 가까이 또 잤다 안그래도 첫 유럽 여행이다 보니까 분실의 위험이 가장 크게 느껴져서 탑승구 바닥에 앉아서 잘때도 가방 입구를 바닥으로 향하게 해서 잤다 아 참고로 러시아 공항에는 흡연할곳이 없고 , 음식은 더더욱 맛이 없다 뭔가 신기하다고 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먹었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남기는 경우는 없었으면 한다 이래저래 다사다난한 출발이였지만 우여곡절 끝에 로마에 도착했다 하지만 쥐콩만한 우리에겐 또 다른 시련이 있었다 . 로마에서 우리는 한 쉐어하우스를 예약했다 . 가장 윗층에 자리 잡혀 있었고 화장실과 주방이 자리잡은 끝자락에 방을 잡았다 일주일간 지낼 곳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조그마한 베란다에 책상 의자까지 있었고 경치까지 완벽했다 첫번째 시련은 이 쉐어하우스 체크인을 밤 10시까진 해야하는데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11시였던것 ,, 주인에게 얘기하고 설득을 했지만 영어도 되지 않던 우리는 어쩔수 없이 40유로를 내고 검은 택시를 타 숙소로가 100유로를 또 내고 방에 들어갔다 첫날부터 상상치도 못한 시련으로 140유로를 날린것 그리고 열쇠를 엘레베이터 사이에 빠뜨려 100유로를 또 낸것(240유로= 한화 33만원정도) 짐을 풀고 옷을 대충 입고 주변을 한번 살펴보고 싶었다 .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다 젤라또 가게에 가서 젤라또를 사먹었는데 그때 인생 처음 인종차별을 당했다 . 무슨맛을 고르겠냐는 종업원 말에 바나나를 말했고 뒤에 있던 젤라또를 먹던 흑인 커플이 우릴 향해 눈을 찢으며 영어로 바네네~ 하면서 놀린것 내 형제와 나는 각자 주짓수 , 특전사로 운동을 하며 다진 몸이 있었기에 겁이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안다리 걸어 넘어트린다음에 코리아 우레를 외치며 팔콘펀치를 날려줬겠지만 우리의 첫 유럽 여행 첫날을 더욱 망치고 싶진 않았기에 신속하게 네이버 번역기로 목화밭을 검색해서 영단어를 붙여 “fuck you nigger your go to the cotton field” (좆까 흑인 목화밭으로 꺼져) 라고 같이 비하발언을 날렸다 (목화밭은 예전 흑인 노예들이 일을 하던곳으로 알고 있다 과거 유튜브에서 어떤 흑인 남자가 어렸을적 목화밭으로 소풍을 갔다 엄마가 화를 냈단 그런 유머얘기가 생각났기에 당시엔 저렇게 말했다) 그러자 흑인 커플이 화가 많이 났는지 영어로 여러 욕을 하면서 암 킬유 라는 험란한 단어들을 외쳤다 하지만 우리는 오지랖 넓고 의지의 한국인이 아닌가 ? 저 흑인을 더욱 더 놀려주고 싶었다 . 종업원들이 말리고 우리보고 나가라고 화를 냈고 우린 가는길 마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들며 퍽유 니거 ~ 유어 마마 라잌 어 커튼 피읈~ 하면서 도망쳤다 시가를 입에 물고 멋지게 뛰어가는 나의 모습이 마치 원피스에 나오는 크로커다일 같았다 ——————————————————————— 한번에 한달치를 다 적기엔 너무 재밌는 일화가 많기에 나눠서 적겠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이렇게 글을 쓰니 맘이 새롭네요 그간 공포이야기만 다루다 이런 새로운 소재를 적게 되니 이런 소재도 재밌는거 같습니다 . 반응 보고 2부도 적어 내리겠습니다 1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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