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서 배운 삶의 뿌리_박근아 (JTV 전주방송 아나운서, 교수, 작가)

http://insight.co.kr/content.php?Idx=982&Code1=006 피부 트러블, 각질, 여드름이 난무할 때, 광을 낸다는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좋다는 파운데이션을 써봐도 소용이 없다.  20대 시절 나의 피부가 그러했다. 트러블 많은 얼굴을 진정시키기는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메이크업으로 진하게 덧칠하기만 했다.  트러블을 방치해두면 저절로 없어질 거라 생각했다. 간혹 주변에서도 그런 여드름, 트러블은 시간이 해결한다고들 했다. 10년이 지나도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아침마다 피부 가리는 시간만 점점 길어졌다. 민낯을 버젓이 보이기도 정말 두려웠다. 좋다는 화장품을 사는 데 쓴 돈도 상당했다.  피부 트러블, 각질, 여드름이 난무할 때, 광을 낸다는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좋다는 파운데이션을 써봐도 소용이 없다.  가자, 피부과로!  이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최종 피부과에 가기로 결심했다. "피부과 가봐야 별 소용 없다. 시간 지나면 절로 좋아진다"라는 말을 믿었던 나였다.  하지만 그러기엔 10여 년 거울을 보면서 고민만 하며 지냈던 거다. 단번에 극적으로 좋아지진 않았지만 점점 피부가 안정화되는 것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게 피부 기초를 다지고 난 후, 이제는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가서 약을 사용하지도, 비싼 레이저를 쏘지 않아도 됐다.  피부에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니 아침 시간에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됐다는 게 큰 장점이다.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다. 성능 좋다는 고가의 클렌징 제품, 파운데이션 등등에 더 이상 귀를 솔깃하지 않아도 됐다.  피부과 가면 무슨 소용이냐, 돈은 얼마나 들것이냐 등등의 생각으로 계속 방치했더라면 나는 어쩌면 지금도 아침마다 피부를 가리는 데 사투를 벌였을지 모른다.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자리했더라면 어떠했을지, 지금도 달고 다녔을 피부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불편해도 결단을 내리고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고 나니 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님을 느끼기 때문이다. 굳이 병원이 아니여도 자신만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거울을 종종 보면 깨닫는다. 트러블이 있어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성격이었다면 그것을 고치지 않아도 됐겠지. 하지만 볼 때마다 그로 인해 맘이 불편하다면 고쳐야 하는 게 분명하다는 것을.  어느 순간 내가 피부과를 선택했듯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평생을 내가 이렇게 근심 걱정을 덮고 덮어서 무한 반복의 불평을 쌓아 갈 것인지,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든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을 뿌리째 들어낼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무한 반복 불평 끊어내기 삶 속에서 나의 불편한 성격, 생각들도 어쩌면 피부에서 느낀 과정들과 비슷한 건 아닌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개선될 거라 믿고 방치한다 한들 절대 고쳐지지 않고 꾸준히 따라 붙어서 순간 순간 자신을 괴롭힌다. 혹은 그 불편함을 다른 무언가로 감추려고도 한다. 흔히 명품 옷이나 가방을 쇼핑해서 해소한다거나, 술을 진탕 마시고 해결하려 한다거나. 하지만 그 순간뿐이지, 마음 깊숙이 박힌 자신의 삐뚤어져 버린 무언가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이런 불편함은 무한 반복일 게 분명하다.  어느 순간 내가 피부과를 선택했듯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평생을 내가 이렇게 근심 걱정을 덮고 덮어서 무한 반복의 불평을 쌓아 갈 것인지,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든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을 뿌리째 들어낼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자신의 잘못된 무언가를 바로 잡았을 땐 피부에서 새살이 돋아 자정 능력이 생겨 절로 빛을 뿜어 내듯이 조금씩 삶의 빛을 읽어 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마음의 뿌리, 굳게 맑게 피부의 기초에서 느꼈듯이 마음의 뿌리도 굳건하고 맑게 청소된다면 그 어떤 힘든 일이 다가와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거라 믿는다.  더 이상 자신을 비싼 명품으로 일순간 포장하지도, 술로 진하게 위로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지금 불편하고 잘못된 생각들이 있다면 저절로 해결될 거라고 방치하지 않길 바란다.  특단의 진단을 내려 보길 권한다. 깊숙이 들여다 보는 것이 힘들고 귀찮아도 언젠간 꼭 한번 시도해보길...  자신의 잘못된 무언가를 바로 잡았을 땐 피부에서 새살이 돋아 자정 능력이 생겨 절로 빛을 뿜어 내듯이 조금씩 삶의 빛을 읽어 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박근아 JTV 전주방송 아나운서, 교수, 작가】 http://insight.co.kr/content.php?Idx=982&Code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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