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 들으면 오싹해지는 음악!

안녕하세요. optimic입니다!


오늘은 특이한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바로!


[여름특집] 들으면 오싹해지는 음악!


여름이고, 비도 많이 오는 우중충한 날씨에 왠지 혼자 이 노래들을 들으면 잠시나마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 거에요!


긴 말 않고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 에픽하이(Epik high) - 피해망상 pt.3


https://youtu.be/pzV73YXJhGM

첫 번째 노래는 에픽하이의 노래입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제 글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의 피를 (씻어줘) 나의 죄를 (잊어줘)
나의 피를 (씻어줘) 나의 죄를 (잊어줘)

[미쓰라]

지금 난 걷고 있어 참 많이 떨고있어 나 없인 살 의미가 없다던 그런 널

매몰차게 내몰아내 돌아서 뒤돌아서 난 바로 그녀 품으로 갔어

쓰러져 울며 애원하던 널 그렇게 외면하는게 아니였어

매일 내 아침을 차리던 널 이리도 쉽게 보내는 건 아니란걸

알면서도 니가 난간에 올라서던 그 장면 내 꿈을 난자해

간밤의 악몽 필요한건 물 한컵 차려진 아침 식사 숨막혀 


[HOOK]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까

이제는 숨이 멎었을까 심장이 차가워졌을까

어디선가 날 바라볼까 언제까지 나를 따라올까


[얀키]

어느 한 남녀는 어느 한 밤 아주 자그만 호기심 반의 속도위반에 걸려

쾌락이란 뱀은 이미 두 사람을 삼켜 탯줄이란 올가미는 그녀 목을 조여

엎친데 덮쳐 남자는 여잘 떠나버려 여잔 아길 배려하며 교회안에 버려 그러나

딱 한 발짝도 못가 oh god 그 애미의 자식은 슬피 우는가 느끼는 죄책감

그 여잔 아기 곁에 가 자기 자식입을 막아 핏기는 옅어가 흘리는 눈물과

버림받은 어린 목숨과 끝내 그녀 역시 고통에 숨을 끊는가


[타블로]

가로등 불 밑에 붉은 피가 물든 눈빛에 날 바라보는게 끔찍해. 사지가 뒤틀린 채

낯선 시체와 텅빈 길끝에 그저 둘 뿐인데 숨죽인채 주님의 눈피해 trunk속에 눕힌채

핸들을 쥐네 숨긴 죄 때문에 고개 숙인채 가쁜 숨이 내 가슴속에서 악취를 풍기네

아직도 술에 취해 앞길은 암흑 뿐인데 길 끝에 강변의 깊은 늪에 그 시체를 묻은채

난 그때 꿈을 깨, 안심의 숨을 쉬네 출근길에 가위 눌린채 잠시 잠든것 뿐인데

참 웃기네... 그저 꿈이라 말하면서 무시해 허나 왜 차가 움직일때 느껴질까 이 무게


[톱밥]

그래 나는 지쳤다. 악몽은 나를 물고 뜯고 또 찢었다

거울 옆 커다란 초상화 속에 어머니의 미소는 내 눈물속에

침대아래 썩은 음식을 삼키며 벽 시계 초침은 내 심장을 두드려(공간속에)

어둠이 달빛마저 달아매 거울속의 그는 어미의 목을 조르네

거울 옆 커다란 창문속에는 소나기의 눈물이 내 미소속에

침대 아래 숨긴 엄마의 한 손이 내 옷깃을 꽉 잡네 난 다시 잠을 깨


비트 자체도 상당히 어둡고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가사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1절 미쓰라의 가사 내용은 간략히 설명하자면


어느 연인이 있었습니다.

남자는 자신에게 헌신하고 챙겨주던. 매일 아침을 차려주던 여자를 버리고 새 여자에게 가버렸고,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는 남자의 집 베란다 난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그리고 남자는 그 장면을 악몽으로 꿉니다. 악몽에 시달리다 거실로 나온 남자의 눈에 정성스럽게 차려진 아침식사가 보이고, 남자는 자신의 피해망상인지, 이미 죽은 그녀가 차린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이야기입니다.


얀키의 가사 내용은 가사에서 그대로 보여요.


어느 남녀가(아마도 어린 나이인 듯) 관계를 갖고 혼전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남자는 여자와 아이를 책임질 수 없다고 하며 여자를 떠나버리고, 여자는 차마 지우지 못하고 아이를 낳게 됐죠. 아이를 키울 수 없던 여자는 아이를 교회에 버려두고 나옵니다. 그러나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자 엄마를 찾으며 울기 시작하죠.

그리고 여자는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자기 아이의 입을 막아 아기를 죽입니다. 그리고는 죄책감에 본인도 아기 옆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야기입니다.


타블로의 가사 내용입니다.


밤길에 음주운전을 하며 어디론가 가던 남자는 인적이 드문 어느 도로에서 사람을 치어 살해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그 사람에게 용서를 비는 게 아닌, 자신이 믿는 신을 향해 부끄러움을 표하며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 어느 강변의 깊은 늪에 시체를 묻습니다.

그러나 그 시체는 여전히 그를 따라와 트렁크 속에 누워있다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톱밥의 가사는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정신병에 시달리던 남자는 매일 악몽과 고통에 시달리며 점차 피폐해져갑니다. (1,2,3절의 죄의식과 피해망상, 지은 죄의 무게가 결합되어 갈 데까지 가버린 남자의 모습을 한 장면으로 표현하는 듯 합니다.) 벽에 걸린 어머니의 초상화는 여전히 웃고 있지만, 정신이 미쳐버린 그는 자기 어머니를 스스로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광기에 휩싸여 웃음짓고, 어머니의 시체를 집 곳곳에 숨겨놓습니다. 그렇게 피해망상과 죄의식에 시달리는 그는 어머니가 죽고 나서는 침대 밑에 숨긴 어머니의 한 손이 자신을 붙잡는 악몽을 꾸며 다시 죄의식의 굴레는 반복됩니다.


전체적으로 [죄]와, 죄를 짓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그러나 끊임없이 다가오는 업보와 피폐해진 정신에서 달려드는 피해망상에 대해 독하게 이야기하는 곡입니다.


어떠신가요. 저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 으스스했던 적이 없어서 굉장히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특히 오늘처럼 비가 쏟아지는 날에 혼자 이런 노래를 듣는다면, 잠시나마 더위가 가시지 않을까요?


한 곡 한 곡 설명을 드리기엔 너무 길어질 거 같아, 이 다음부터는 간략한 이야기와 노래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 황병기 - 미궁


https://youtu.be/a_HrXfWsThU

너무나도 전설적인 곡입니다. 가야금 명인이신 고 황병기 선생님의 곡이며, 한국 국악 중 가장 실험적인 곡이자 '악마의 음악'으로도 불리는 '미궁'입니다.

게임 화이트데이의 OST로 유명해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곡이에요.

인간의 탄생부터 사망에 이르는 과정과, 그 속의 히로애락을 녹여냈다고 해요.

처음 이 곡을 연주했을 때, 이 곡의 기괴함에 놀란 한 여성은 음악을 듣던 중 뛰쳐나가기도 했고, 많은 평론가들도 처음에는 음악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충격적이고 혁신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몇 번이나 이 곡을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아요...

음악적으로는 정말 혁신적인 명곡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기괴'함에서 오는 공포감이 높은 음악입니다.


3. 에픽하이 - 피해망상 pt.1


https://youtu.be/Jj2YOsFVuHM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하철 괴담을 모티브로 만든 곡입니다.


여자인 주인공이 야심한 밤 지하철에 타게 됐고, 전철 칸에는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앉아 있었죠. 새하얀 피부의 여자는 남자에게 기댄 채 잠들어 있고, 남자는 초조한 표정으로 앉아 주인공을 힐끔거리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앉아서 이어폰을 꽂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역에서는 술에 조금 취한 남자가 탑승했죠.

남자는 서서 전철 안을 두리번거리다가, 주인공의 옆자리에 앉습니다. 텅 빈 전철인데 말이죠.

그렇게 남자는 주인공에게 추근덕거리기 시작했고, 주인공은 불쾌함을 표현했으나 거리낌없이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남자를 피해 전철 옆 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자는 주인공을 계속 따라왔고, 옆칸까지 건너온 남자를 본 주인공은 화를 내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주인공에게


죄송합니다. 많이 불쾌하셨죠. 사실 전 의사입니다. 당신 맞은편에 앉아 있던 남녀를 보고 당신을 구하기 위해 무례하게 행동했습니다.
당신 맞은편의 여자... 이미 죽어 있었소.

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어둡고 무거운 비트에 호소력 짙은 정기고의 목소리. 차분하게 몰입되게 하는 에픽하이의 랩이 이 노래를 더 으스스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무서운 노래들 딱 세 곡을 가져와봤습니다. 덥고 눅눅한 여름날. 잠시나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서늘했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스토리텔러 optimic입니다! 장르 안 가리고 쓰고 싶은 거 쓰는 사람이에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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