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3 책메모 <시체를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책과 함께 수고해준 금색 냥발 책갈피


시체를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왠지 판타지스러운 내용이 상상되어 집어들었다. 자세히 보니 정신분석이란다.


"내면의 아이를 만나고 나서야 텅 비었던 내가 채워졌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도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있나요?"


뒷표지에 써있던 저 문장을 보고 고민없이 구매했다.


인생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정착감을 느끼지 못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론 부모자식간의 세대차이로 마음 고생하는 가족에게도 추천한다. 2-30대의 부모세대인 5-60대의 사람들은 지금의 젊은 세대와같이 그들의 상처를 타파해낼 정보가 없었다. 상처가 나면 나는대로 덮어가며 살아온 그들은 또다시 그밑의 자녀에게도 알지 못한 사이에 상처를 남겨버린다. '세대차이'라지만 알고보면 단순한 문화의 변화나 삶의 변화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어렵다... 아주 먼 옛날, 의식주만 채워지면 된다던 그때와 다르게, 이제는 발전된 세상을 사는 만큼 섬세하고 복잡한 감정의 충족감을 느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 감정과 이어지는 행동을 파악하는 것을 대단하게 느끼지 않고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었으면한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가끔 나와 비슷한 아이가 나오고 오은영 전문가의 '아이를 이해해주는' 설명이 이어지면 울컥 눈물이 찬다. 페북을 넘겨보다 뜬금없이 나온 동영상에 이해와 공감을 얻고는 뜻하지 않게 위안을 얻는다. 이 책은 오은영 전문가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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