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배우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추천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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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2004) : 미셸 공드리




공효진

신파로 흐르지 않고,감각적이었어요.

나이가 많은 감독의 작품인데도 굉장히 젊은 느낌의 영화인데다가

스토리 라인도 특이했어요. 미셀 공드리 감독은 특별한 상황을 굉장히

특이한 이미지로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이민기

연기를 진심으로 너무 하고 싶었던 시절에 지인들이 '민기야,

니가 보면 뻑 갈 영화가 있다'고 알려줘서 본 영화죠."



소희

감독이 만든 여러 영화를 찾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됐어요. 러브 스토리인데 독특해서

좋더라고요. 기억을 지운다는 게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 되게 현실적으로 만든 거 같아요.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이렇게 생각되는 게 아니라

'어쩌면 그럴 수 있겠다'라고 느끼게 해요.

기발하면서도 공감이 갈 정도로. 그 속에서도

영상이 너무 예쁘죠. 미셸 공드리 다른 영화도 보면

디테일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좋아요.



고아라

제 마음 속에서는 최고로 꼽고 있어요.

아마도 내 생애에서 두고 두고 틈날 때마다,

생각날 때마다 계속 볼 것 같아요.



김민희

수면의 과학도 그렇고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요. 기억을 지워주는 서비스라는

설정이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영화는 너무 슬펐지만 사랑이 어떤 것인지 정말 잘 보여줬어요.

그렇게 서로를 아끼던 사랑은 식어서 변해버리고, 지우고 싶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다시 시작되는 게 바로 사랑이잖아요.

여자라서 그런지 사랑 이야기는 볼 때마다

아름답고 푹 빠져들고, 보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생각나요.

물론 사랑하고 싶은 마음도 들게 하구요. (웃음)



이시영

[이터널 선샤인]은10번 넘게 봤어요.

연인들이 기억 안에서 겪는 표현들과 연기가 대단했어요.

저는 영화를 아무래도 연기자 입장에서 보니까 감독님을 믿지 않고서는

찍기 힘들었을 것 같은 순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와, 감독님도 대단하고 저렇게 한 배우들도 대단하다.

특히 주인공의 기억 속으로 숨어들어 가면서 집 안에서

기억들이 무너지던 장면이 참 신선했어요.



서강준

이제까지 거의 1000편 가까이 본 것 같아요. 몇 번이고

다시 본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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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 (1999) : 로저 미첼




이제훈

그런데도 매번 볼 때마다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모든 장면들이 저를행복하게 하고 설레게 해요.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 두 주인공의

시퀀스 뿐만 아니라 너무나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저도 그 공간 안에 속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임수정

지금도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봐요. 여배우가 주인공이라

더 이입이 됐던 거 같아요. 사실 그런 일이 현실에서 잘

일어나지 않지만 영화 마지막에휴 그랜트에게 했던

줄리아 로버츠의 대사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더라구요.

"나도 그냥 한 남자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여자일 뿐이에요."

강혜정:비슷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지만 [러브 액츄얼리]와는

좀 다르죠? [러브 액츄얼리]는 워낙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들을 모아서 한 편에 넣고 싶었단

의도에 맞게 각각 다른 감동을 담은 많은 이야기들이 이어지잖아요.

그에 반해 [노팅힐]은 두 남녀의 이야기를 긴 호흡으로

쭉 끌고 가는데,그 역시도 감동이 있죠. 특히 음악이

인상 깊었어요영화와 음악의 상관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죠.'Ain't no sunshine'이

흐르고 휴 그랜트가 거리를 걸으며

계절이 바뀌는 영상은 최근에 본 어떤 영화들보다

아름다웠어요.



다니엘 헤니

3년 전에 처음 홍콩에 갔을 때 함께한 게 [노팅힐]이었어요.

전 친구도 없었고, 손바닥만 한 아파트에서 말 통하는

사람 하나 없이 살았죠. 그 때 제가 갖고 있던 게 DVD도 아닌

[노팅힐] VCD 한 장이었어요. 혼자서 그걸 매일 밤 보면서,

울다가 웃었어요. 눈물 젖은 피넛버터 샌드위치를 먹으면서요.

서점에서 일하는 평범한 아가씨와사랑에 빠질 수 있냐고요?

물론이죠! (웃음)



고현정

혼자 있었던 적이 있거든요.그 때 주구장창 이 영화만

틀어놨던 것 같아요. 홀로 타지에 있는

저에게는 더 없는 위로를 준 영화였죠.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사랑을 다루면서 크게 무리수 두지 않고 누구에게나 설득력을 갖잖아요.

정말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그런 사랑에 빠지면 좋겠다는

꿈을 꾸기도 했고. (웃음) 내가 줄리아 로버츠가 되면 감사하고,

휴 그랜트여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그들의 친구나 가족이

되어도 너무 행복 할 것 같은 느낌. 배우, 연출, 촬영,

음악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최고의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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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1994) : 뤽 베송




손예진

정말 길이길이 스타일리시한 영화죠. 그토록

옛날 영화인데 영상, 이야기, 음악 중 어느 하나 감동 아닌 게 없는

작품이에요. 그 유명한 화분 장면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아이디어를 얻잖아요. 화보 촬영이나

이런 거에서. 그런 영상타일에 레옹과 마틸다의 사랑

이야기는 정말 슬프고, 스팅의 노래까지

깔리니 정말 완벽하다고 할 수밖에 없어요.



조진웅

[대부]를 고를까, 이 영화를 고를까 계속 고민했어요.

그러다 강렬했던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레옹]을 고르게 됐습니다.

한 자리에서 이 영화를 계속 본 것 같아요. 움직이지도 않고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8번을 내리 봤어요.

그 정도로 절 빨려 들어가게 했던 영화에요.



김민희

저 사실 마틸다 팬이에요. (웃음) 마틸다 콘셉트로 화보를 찍은

적도 있는걸요. [레옹]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마틸다를 보고 있으면,

어쩜 꼬마가 이렇게 잘하나 싶어요. 사실 오디션 영상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그저 새침하고 똘똘한 예쁜 아이였거든요.

영화 속의 섹시하기까지한 마틸다랑은 전혀 달랐어요.

그런데 그 어린 나이에 감독과 함께 자기에겐 전혀 없는 모습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또 [레옹]은 순애보적 사랑

,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보면서 참 많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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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1986) : 장-자크-베넥스




신세경

진짜 완전 불사르는 사랑이잖아요.

[ 블루]를 보면서 이렇게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하. 너무 위험한가요? 가능성이 정말 희박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사랑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혜수

마음을 빼앗겼던 영화예요. 그 자체 였던 베아트리체 달

뿐만 아니라 영상, 음악 모두 인상적이었어요.

'사랑도 답이 되지 못할 때가 있구나'라는 걸 어렴풋이나마

느꼈죠.



레볼루셔너리 로드 (2008) : 샘 멘데스



김혜수

연출력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모든 것에 매료됐어요. 무엇을 소재로 해서 어떻게

보여주느냐보다,무엇을 왜 얼마나 심도 있게 표현하느냐에

집중한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케이트 윈슬렛 은 최근 가장 매료되어있는 배우

중 한 명이에요.



윤계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침 식탁에서 한 연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케이트 윈슬렛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이기도 해요.

그 때 그 둘의 연기는 정말이지... 진정성 그 자체죠,

가짜가 아니라는 게 느껴지잖아요.

아마 그 정서는 30대가 넘어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결혼을 앞둔 커플이 절대 봐서는 안 되는 영화죠. (웃음)



이정재

때 있었던 중산층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데

사실 어떤 면에서 미국인이 아닌 사람이 볼 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 같아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생각이 다른 사람이 부부로서

같이 살 때의 갈등, 혹은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과 경제적으로

더 윤택한 삶을 원하는 마음이 부딪히는 모습을

보면서도 감독의 주제 의식을 정확하게 읽어냈는지

자신하긴 어려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이 상당히 재밌게 즐길만한,

상당히 탁월한 만듦새의

웰메이드 영화인 것 같아요.



파이란 (2001) : 송해성




곽도원

사랑 이야기다.슈퍼 아줌마한테 머리카락이나 쥐어뜯기는

동네 양아치 강재(최민식)의 삶도 찌질하고,

두 사람의 사랑도 정말 처절하다. 나도 진짜 하자 많고

 인간이거든. 어렸을 때 누구라도 나한테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딱 한 마디만 해줬으면

이렇게 처절하고 아프게 사랑하지 않았을 것 같다.

늘 욕심만 가득하고 '내가 너 사랑하니까 너도 빨리

나 사랑해'라는 마음이었다.

[파이란]의 멜로와는 정반대였다. 그럼에도 [파이란] 같은

멜로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정말 미친 듯이

처절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송새벽

정말 그 아우라는 잊을 수가 없죠.

무뚝뚝하고 거칠기만 하던 이 남자의 삶이 장백지의 존재를

쫓아가면서 뭔가 확 터지잖아요.

바닷가에서 편지 보며 오열하는 장면 보면서 저도 참 많이 울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포장마차에서 공형진 선배님과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하다가

다투는 신이 잊히지가 않아요. 그게 너무나도

우리가 사는 모습 같아서요.


임지규

출연한다고 해서 봤는데, 장백지 연기도 정말 좋았지만

최민식선배님을 보고 진짜 놀랐다.

점퍼 하나 걸치고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니는

3류 건달의 모습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하셨다.

덕분에 최민식 선배님이 연기하셨던 강재의 모습이

마치 내 이야기인 양 아프게 바라볼 수 있었다.

극장에서도 한 3~4번 봤고,

DVD로도 여러 번 봤을 정도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다.



브어페어 (1994) : 글렌 고든 카슨



한지민

영상도 예뻐서 자꾸 봐도 좋아하는 영화에요.


김태우

흥미롭지만 사실 음악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한번은 [러브 어페어]의 음악을 연주하는데

무대 뒤쪽으로 스크린을 내리고 영화를 틀었어요.

그 때 참 좋더라고요. 진행자임에도

예전에 명화극장에서 봤던 장면들이 음악과 함께

나오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정우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예요. 워렌 비티가 바람둥이

역할을 절제력 있는 연기로 고급스럽게 소화해 낸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둘의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적인 에너지가 발산되는데,

와 정말! 원래 멜로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워렌 비티는

어떤 역을 맡아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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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1997) : 로베르토 베니니 




류승룡

나오는 코미디를 좋아해요. 

웃고 있는데 슬픈 영화들이 있잖아요. 영화의 소재로 삼을 수 있는 

것들은 사회 고발이나 풍자, 이념의 갈등, 구원, 죽음, 사랑 등등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족애로부터 출발하는 이야기가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감동적인 것 같아요.

부자지간의 사랑을 다룬 [인생은 아름다워]처럼요.


손예진

연장선상에서 역시 좋아하는 영화예요. 사실 내용을 뜯어보면 

굉장히 슬픈 이야기잖아요. 하지만 그 모든 걸 처음부터 끝까지

웃을 수 있는 분위기 안에서 풀어내는 게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전엔 몰랐는데 추천하다 보니 제가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차태현

극 중 귀도의 모습은 제가 가장 추구하는 연기 중 하나예요

어떤 장면이든 본인은 즐겁게 웃고 있는데 보는 사람은

슬퍼서 환장하잖아요(웃음)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전쟁이

마치 게임인 것처럼 속이는데 결혼 전에 이 영화를 봤을 때도

울컥했는데 지금은 아들까지 있으니까

다시 보면 더 슬플 것 같아요. 지금 이런 연기를 하라고 하면

아무래도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으니까 잘할 수 있겠죠.


한지민

아들에 대한 사랑, 아내에 대한 사랑이 아름다웠어요.

사실 2주 전에 저에게 조카가 생겼어요.

예전부터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제일 친한 언니가 아기를 낳는 걸 보고,

부모라는 게 얼마나 큰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건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던 차에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딱 떠오른 게아버지의 사랑이

그려진 [인생은 아름다워]였어요.


정재영

인류가 저지른 가장 부끄러운 만행을 소재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어요. 수용소에서의 참담하고

위태로운 삶을 신나는 게임이라고 아들을 속이는 것은

무척이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지만 이를 통해 아들을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부정이 가슴 찡하죠.

화자인 조슈아에게도 나에게도 인생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선물을 안겨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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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우리 모두가 반드시보아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러 번 보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이 영화는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을 곱씹을수록다양한 감동과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최민식

흠잡을 데 없는 작품이에요. 명작이라는 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시대를 타지 않고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는 건데,

[대부]는 그야말로 진리, 진실이죠. 마피아는 하나의 매개체로

작용할 뿐 삶의 축소판을담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라는 책을 보면 병법,대결구도에서의 처세술이나

지혜가 나오지만, 그건 단지 중국의어느 시대가 아니라 요즘에도

통하는 얘기잖아요. [대부]도그런 영화에요.

국적을 떠나 예술적으로, 상업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이죠. 그래서 전 지금도 가끔 보는데

다시 봐도 진짜 좋아요.


오달수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영화죠.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제임스 칸이

연기한 소니가 끌려요. 물론 [대부]는 말론 브란도가

끌고가는 영화지만, 말론 브란도를 중심으로 벌이는 인간 군상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소니에요. 거칠고 대책없지만 인간적으로

짠하고, 굉장히 용을 쓰며 산다는(웃음) 생각이 들어요.



김무열

최소 서른 번은 본 것 같아요.

밤에 잠 안 올 때 영화나 볼까? 이러잖아요.

그때마다 늘 [대부]를 봤어요.

그리고 1편을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2편, 3편까지 쭉 이어서

보면서 결국 밤을 새죠.(웃음) [대부]는 한 남자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에요.먼저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아버지가

된 아들의 이야기까지. 남자의 인생이 이 영화 한 편에

전부 다 녹아있는 것 같아요.




퐁네프의 연인들 (1991) : 레오 까락스 



류승범

강렬한 첫 장면도그렇고 영화에만 집중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이죠. 어째서 좋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요.

최근에 다시 봤을 때는 전과는 다르게 단점 같은 게

눈에 보이기도 했는데, 그런 흠들을 넘어서는 힘이 있어요.

그리고 드니 라방을 좋아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데,

팬조차 배려하지 않는 그의 연기는 정말!

좋아하지만 보고 있으면 무시당하는 기분이죠. (웃음)


배종옥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최근에 다시 보니까

'아, 저게 그 얘기를 하고 싶었던거구나' 하는 걸 새롭게 느꼈어요.

젊어서 봤을 때랑 달랐어요. (웃음)

젊었을 때는 영화의 어떤 이미지만 봤다면 이번에는

내면을 본 것 같아요. [퐁네프의 연인들]을 예전에는 새롭고

충격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다시 보니까

사랑의 의미가 뭔지 질문을 던지는 영화더라구요.


유해진

한 마디로 '생짜' 라서인 것 같아요.

남녀 주인공을 맡은 드니 라방하고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도 워낙 좋은데,

영화 전체적으로 야생의 느낌이 강하다는 게 되게 좋았어요.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그렇고 사랑도 정말 꾸미지 않은, 날 것 같은,

아주 그냥 원초적인 감정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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