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주저리,사람들이 신파를 싫어하는 이유

*본 게시글은 로드 투 퍼디션(2002),로마의 휴일(1953),증인(2019),쇼생크 탈출(1994),7번방의 선물(2013),해운대(2009),판도라(2016)의 스포일러로 느껴질수도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앞의 네 영화는 꽤나 괜찮은 영화니까 영화의 감상 후 본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시작합니다*


요즘 한국 영화 계에서 가장 핫하게 사용되는 용어가 '신파'라고 생각합니다.한국 관객들에게 신파영화는 혐오의 요소로 여겨지죠.그렇다면 신파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신파는 '슬픈결말의 영화'라는 단도직입적인 표현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우리나라 관객들이 극혐하는 신파는 조금 다릅니다.저는 이것을 '억지신파'라고 정의 하겠습니다.그 반대는 '자연스러운 신파'라고 해두죠.

먼저 자연스러운 신파는,말그대로 자연스럽게 감동적 결말을 이끌어내는 영화입니다.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인 '로드 투 퍼디션'이나,'로마의 휴일','증인'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로드 투 퍼디션이나 로마의 휴일은 딱히 신파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물설정이나 염통이 터져라 울어대는 장면없이 감동적이고 때론 슬프기까지 하는 결말을 만들어냅니다.좋은 예로 쇼생크탈출 이라는 영화도 있는데,이 영화는 명작이니까 살면서 한번쯤 봐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와 반대로 억지신파는 말그대로 억지로 짜내서 신파결말을 이끌어내는 영화입니다.'7번방의 선물'이나 '해운대','판도라'같은 영화가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이 영화들은 결말에 이르면 '정말 어떻게든 울려보려고 작정을 하고 달려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쐐기에 쐐기를 박아서 도저히 울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듭니다.아무리 안하무인인 사람도 결말까지 가면 도저히 울지 않고는 못배기죠.사람이란 동물이 본디,남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눈물이 간절하면 차라리 극장에 최루액을 뿌리는건 어떨까요?아니면 칼 들이대고 협박을 하거나.안 울면 죽이겠다고 말이죠.그냥 웃자고 농담 좀 한겁니다.허허허.물론 '증인'역시 신파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물설정이 없다고는 못하지만,10분 넘게 울어대는 감정강요 장면 없이 자연스러운 눈물이 떨어지긴 하니까 이런 문제는 넘어가게 되죠.

억지 신파가 싫은 이유는 기분이 불쾌해지는 것도 있지만,정말 큰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나를 바보멍청이로 생각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거죠.본전 뽑아먹겠다는 제작자의 의도가 너무 드러난다는 겁니다.아니 그걸 내가 모르냐고.관객을 돈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어떻게든 팔아먹겠단 생각이 좋은 영화를 만들겠단 생각보다 앞서면,이런 똥 영화가 나옵니다.

오늘은 억지신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어제까지도 볼 영화를 결정 못한 탓에 이번주는 특별편으로 대체합니다.다음주 '그레이브 인카운터'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볼만한 영화 추천 해드립니다 똥같은 영화도 리뷰해드립니다 보지 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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