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명문가를 망하게 한 귀신

고려의 제 32대 왕 우왕 (재위 1364 ~ 1389년) 시절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고래시대 우왕시절 신씨 성을 가진 대대로 관료를 배출해왔던 명문가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신씨 문중은 신유라는 사람을 마지막으로 무너지고 말았는데 바로 원귀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유는 신씨 문중의 17대 가주로 가문을 잘 다스리고 아버지에 비하면 부족했지만 그런대로 관료로서 일을 잘 처리하는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상반열에 있던 그의 아버지가 죽고 난 다음부터 그 집에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어느날 신유의 손자가 밖에서 놀고 있다가 울면서 집안으로 뛰어 들어 오길래 집안 어른들이 자초 지정을 물었습니다.


손자가 말하기를


“밖에서 놀고 있는데 누군가 내 몸을 붙들고 때리기 시작하였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럴게 말하는 손자의 등엔 손바닥이 찍혀 있었습니다.


크게 노한 집안의 어른들은 하인들을 시켜 그 근방을 지나는 사람들을 조사했으나 손자를 때린 범인은 끝내 밝힐 수 없었다고 합니다.


또 신유의 며느리는 임신 중이었는데 어느날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 낮잠을 자고 있던 며느리는 갑자기 배에 통증이 느껴져서 눈을 떠보니 웬 남자가 목에서 피를 흘리며 자신의 배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며느리는 그만 혼절을 했고 아이는 결국 유산되었습니다.


또 밤이 되면 지붕과 바닥이 울리고 사람들의 웃음 소리와 울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끊임 없이 들려왔다고 하비다.


이상한 일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밥을 지어 놓으면 어느 사이에 그 밥이 뜰에 흩어져 있고, 또 밥을 지으면 솥뚜껑은 그대로 있는데 그 곳에 밥 대신 똥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무언가 변괴를 부리는 귀신의 짓이라고 경계하면 어떤 때는 화분이나 책상이 공중으로 날아 다니기도 하고 또 큰 감솥 뚜껑이 천정에 붙어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앞 뜰에 있는 채소가 시들어 있어 조사를 해보니 모두 거꾸로 심어져 있기도 했습니다.


또 농아에 넣어둔 옷이 모두 나와 천정이나 대들보 위에 늘어져 있기도 했고 어떤때에는 불이 없는 아궁이에서 불이 갑자기 일어나 그 불을 끄면 불이 문간방에 옮겨 붙어 다 태워버리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유의 아들인 ‘신원’은 관원이었는데 어느날 밤에 업무를 마치고 오다가 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걸 보고는 걱정되서 그 사람의 몸을 흔들며 정신을 차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사람이 입에서 피를 토하며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신유의 아들은 살인죄로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집안이 내, 외로 변괴가 생기자 가문의 사람들은 뭔가 귀신이 붙은 거라고 생각하고 무당을 불러 굿을 했다고 합니다.



무당이 한참 의식을 하며 영접을 시도하자 무당의 몸이 떨리며 눈이 뒤집혀 지며 말하기를


“망할 신씨 놈들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


“넌 누군데 이런 일을 저지른단 말이냐..”


신유가 소리쳐 묻자 무당에 붙은 원귀가 소름이 끼치는 소리로 대답합니다.


“나는 신계량이다.”


“신계량!”


신계량은 신유의 외사촌인데 2년 전 우왕을 몰아내려는 역모를 일으키려 하다가 신유의 아버지에게 발각되서 가문에서 사형을 당한 자였습니다.


“이놈! 니 놈이 죽을 죄를 지어 놓고는 이 무슨 해괴한 짓이냐!”


“닥쳐라! 네 놈의 아비가 날 배신했거늘, 두고봐라.. 내 네 놈들의 피를 말려 줄테다!”


이 말을 끝으로 무당은 쓰러지더니 피를 토하며 그대로 절명했습니다.


사람들이 집안을 떠나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신유가 분연히 말하기를


“오랫동안 선조들이 살던 집을 빈 집으로 만들어 황폐하게 하는 것은 자손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귀신 따위를 무서워해서야 어찌 대장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


라며 굳게 마음을 먹고 그 집에 남아 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괴이한 일은 계속 일어났다.


집안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똥과 오물이 떨어지기도 하고 가축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린 손자와 여자들이 뭔가에 놀란듯 기절을 하거나 하인들이 자다가 죽는 일까지 발생합니다.


그리고 신유의 꿈에 신계량이 자신의 목을 들고 나타나서는 밤새 괴롭히곤 합니다.


신유가 화가 나서 도사나 무당을 불러 신계량의 원귀를 내쫓으려 했지만 그때마다 공중에서


“그런게 나한테 통할 것 같으냐?”


원귀를 퇴치시키려고 있었던 신유마저 처음에는 힘으로 버티어 나갔지만 결국 병을 얻어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남은 사람들은 집을 버리고 떠났고 사람들이 떠나고 난 후 그 집은 폐허가 됐는데 여기선 밤마다 귀신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와서 인근에 사는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합니다.


이 귀신 소동은 후에 조선을 건국하는 이성계가 역성혁명으로 우왕을 유폐 시킨 후 그가 죽게되자 사라졌다고 합니다.


1차 출처 : 출처불명 인귀설화

https://m.blog.naver.com/ghshffnfffn1/222024783623



모야 ㅠㅠㅠ

아주 빡쳐있었나본데.... 신유 아버지가 배신하고 밀고했나??????

저렇게 실제로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원귀면 엄청 강한 놈이랬는디 ㄷㄷㄷ

무섭고로.... 나같으면 바로 도망갔을 것 같은데 ㅠ_ㅠ

굳이 왜 저기서 버텨서 사람들까지 죽게 만드남...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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