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에티오피아의 무장 이야기

에티오피아에는 최근이 될 때까지도 문명이랑 접촉하지 않았던 '남 오모' 지역이 있음

워낙 험하고 외진 곳에 있어서 발견되지 않은 남 오모 안에는 20만명이 넘는 부족민이 살고 있다


발견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보니 이 지역 주민들은 아프리카 원주민하면 딱 떠오르는 전통적인 문화를 아직 유지하고 있는데, 그런 부족민들한테도 가장 빨리 퍼지는 문명의 물건이 있음


짐작가겠지만 총, 그 중에서도 AK임


케냐 출신의 사진가가 이 계곡에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여러 사진을 찍어왔는데 참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한다

해머hamer부족에선 총을 얻는 것이 성인의 증거인데, 총을 얻으려면 그냥 나이만 채우는게 아니라 퀘스트를 깨야 됨


그 퀘스트 내용이란게 뭐냐면 아무론 보호 도구를 걸치지 않고 몸에 페인트칠만 한 상태로 황소떼 위에 올라타는 거임


적어도 30마리 이상의 황소 등을 밟으면서 뛰어넘은 후에야 총을 받고 원딜러로 전직할 수 있음

존나 위험한 의식이지만 총이란게 워낙 막강한 무기다보니 청년들은 앞다퉈서 도전함

AK를 들고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수리 부족의 젊은 엄마


입에 낀 건 립 디스크라 불리는 전통적인 장신구임. 아랫입술을 길게 늘이고 거기 링을 끼우는 건데 다들 tv에서 한 번 정돈 봤을 거임


워낙 불편한 전통인지라 앵간치 보수적인 부족 아니면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인데 이 부족은 문명이랑 최근에야 접촉을 했기 때문에 아직 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저걸 끼고 있을 정도로 전통적이면서 손에 들고 있는 건 자동소총이라 기분이 묘하지

AK를 자랑스럽게 들고 있는 카로 부족의 장로


어떤 부족은 총이 부족해서 장로 같은 나름 잘나가는 사람들만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나머지는 여전히 창이나 활로 무장하는 경우도 있음

AK 탄창의 모양을 몸에도 따라 그린 원주민 전사. 인챈트 효과로 재장전 속도가 증가할 거 같다. 실제로도 이런 문양은 주술적 효과를 바라고 그리는 경우가 많음


외부인이 보기엔 간지나고 신기한 광경이지만 무기 들어간 사진이 다 그렇듯 굉장히 슬픈 사진들이기도 함


수천년 동안 문명이란걸 모르고 살다가 문명을 만나고 처음 받아들인게 편리한 스마트폰이나 몸을 고치는 약이 아니라 사람 죽이는 무기잖어


안 그래도 에티오피아 정부가 이 지역 원주민 땅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지라 오모의 원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더욱 AK에 매달릴 수 밖에 없음


정부가 땅을 뺏어가면 남을 땅이라도 지키려면 다른 부족민들을 물리치고 빼앗아야 되거든


블랙팬서 존나게 많은 블랙팬서가 필요하다


출처



실제 와칸다가 이 곳에...

너무 슬픈 이야기네요.

잔인한 건 정분데 죽고 죽이는 건 원주민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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