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유통업계가 때 이른 혼수 가전 호황으로 들뜬 분위기다. 4년 만에 돌아온 가을 윤달을 피하고자, 결혼을 앞당긴 예비부부의 봄철 혼수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 논리대로라면 올가을 대목을 당겨쓰는 셈이지만, 별다른 특수가 없어 비수기라 일컫는 3월의 매출 증가를 일단 반기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