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 세계로 들어서기전에 그 세계가 사라져버린 사람이다. 하지만 그만의 대단한 감각으로 그 세계를 유지했다." _Mr.무스타파의 마지막 대사 *감독 : 웨스 앤더슨 - F.머레이 에이브럼 "어린왕자가 나이든 모습이다." - 앤더슨 사단 ; 빌 머레이, 오웬 윌슨 *영화구상의 시작 : 친구와 대화 중 1. 그림을 훔침 2. 지인모습을 이미지화 이후에 슈테판 츠바이크의 자서전을 발견. *슈테판 츠바이크의 자서전인 <어제의 세계> 등을 참고했으며 영화에 그의 작법, 1차세계대전 중 향수, 행적 등을 더했다. 더불어 영화 <그랜드호텔(1932)>을 참고했을 것이라 추측. *배경 : - 1920-30 1차+2차 세계대전의 특성을 섞었다. 인물의 생김새로보아 히틀러, 나치 등 떠올리게 함 - 1970 여러 시대가 섞인 소품은 감독의 특정한 세계관을 나타낸 것. - 부다페스트 ; 1914년 중심이었던 헝가리로 설정하여, 구시대적 공간임을 나타냈다. 영화 속 호텔의 외관은 체코의 그랜드호텔에서 따왔다. *인물 : - 구스타브 ;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유럽을 그리워하는 인물로, 시를 읊고 향수를 뿌리고 예술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이는 그의 로맨티시즘을 나타낸다. - 마담.D ; 클림트의 그림에서 스타일을 따왔으며, 금발 + 많은 나이 등이 구시대적 인물임을 말해준다. - 인물들의 특징 ; 웨스 앤더슨 감독이 매 영화마다 표현하는 부분 아이들은 어른, 어른들은 아이같이 그려냄 가족은 악당 등으로 표현한 데 비해 동업자들의 관계에서 연대감을 보여줌. 독립성을 유지하며 서로 존중하는 것이 감독이 보여주는 이상적인 관계. *연출 : - 시점쇼트를 측, 정, 후면 ; 불가능한 시점쇼트를 행하는것은 향수를 회고하고 호출하는 감독의 스타일 - 1930년대 영화 <모퉁이가게>를 참고하여 당시 유럽감각을 담아냄 - 화면비율의 변화 ; 1.37:1(30년대 당시 1.33:1), 2.35:1(50년대 tv의 등장으로 당시 화면비 변화), 1.85:1(요즘 화면비) ->화면비에 맞춰서 세트구성 및 인물동선계산하는 등 미학적으로 관철되고있음 - 수직적동선 ; 시간의 축 인물의 수직적동선은 롤러코스터처럼 위-아래로 반복되며 이것은 사건의 흐름곡선과도 같다. - 헤드룹이 넓게 나오는 불안정한 카메라의 위치 - 차이니즈 박스 구조/액자구조 + 프레임 속의 프레임 구도 장면 多 현재 - 1985년도 - 1968년도 - 1932년도 - 정각촬영 ; 사선앵글을 사용하지않고 장면과 동선자체가 모두 수직과 수평. CGV에서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이동진의 라이브톡에서 얻은 정보들이다. 여느 때와 다르게 영화는 밝았고 이야기는 묵직했다.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였기에 이야기가 더 풍성했는지도 모른다. 단순한 미스터리물에서 동화책, 예술영화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으니. 영화 속 인물들은 각각 경험해보지 않았거나 함께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인물을 그리워한다. 그들을 보던 중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어떤 시대를 그리워한다는 점에서만 비슷하지만. 벌써 두번을 봤다. 계속 보고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얼른 DVD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볼 때마다 유쾌하기도 하고 짠해지기도 하는 이 상냥한 영화! 상영관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