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0억 캔, 베트남의 맥주사랑_로스 안 (베트남 주재 칼럼니스트)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베트남 사람들의 맥주 사랑은 각별하다. 사진 : flickr http://insight.co.kr/content.php?Idx=1043&Code1=006   【로스 안 베트남 주재 칼럼니스트】호찌민 시내에 어둠이 드리워지면, 식당이나 카페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맥주를 즐기는 젊은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여럿이 둘러 앉은 자리에서는 못-하이-바(Mot-Hai-Ba, 하나-둘-셋)라는 외침과 함께 술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긴다.  이들은 못짬펀짬(Mot Tram Phan Tram, 100%) 또는 남무이펀짬(Nam Muoi Phan Tram, 50%)라고 소리치며 경쟁하듯이 맥주를 들이킨다. 여러 명이 어울리는 공장 회식에서는 보통 냉장되지 않는 맥주를 박스(짝)채 가져다 놓고 커다란 얼음을 넣어서 시원하게 마시곤 한다. 얼음의 위생 상태에 대하여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마셔 버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빈 맥주병이나 캔이 금새 쌓여만 간다. 물론 터질 것 같은 포만감과 함께 취기도 오르게 마련이다. 2012년 한 해 베트남 사람의 맥주 소비량은 30억 리터로 일년에 1인당 평균(9,000 만 명 기준) 33 리터(캔 맥주 기준 100개)의 맥주를 마신다는 이야기이다.  성인을 기준으로 한다면 거의 매일 1캔씩의 맥주를 마신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맥주를 물처럼 마신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맥주 사랑이다.  베트남에서의 맥주 가격은 한국에서의 판매 가격과 비교하면 아주 저렴하다. ⓒ로스 안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 베트남의 거리에는 크고 작은 식당, 카페가 많다. 한국사람들은 보통 목욕탕 의자라고 말하는 조그만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식사나 차를 마시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커피 이외에도 냉녹차(Tra Da, 짜다), 과일주스와 함께 맥주도 팔고 있다. 점심 시간에도 맥주 한 잔 하는 베트남 사람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커다란 얼음을 넣은 맥주잔은 얼음이 녹으면서 실제 알코올 도수는 낮아지게 되어 물처럼 마실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24시간 편의점이 늘어나면서 늦은 시각에도 맥주를 살 수 있게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맥주 즐기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Tuoi Tre    무척 저렴한 맥주가격 베트남에는 SABECO(Saigon Beer Corporation)와 HABECO(Hanoi Beer Company)라는 2개의 거대 주류 업체가 있다. 여기에 우리에게도 낯익은 하이네켄(Heineken), 타이거(Tiger), 싸뽀로(Sapporo) 등도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캔맥주의 평균 가격은 VND12,000(마트 구매가격), VND25,000(일반 음식점, 카페) 정도면 가능하다. 이는 한국의 가격과 비교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물론 2013년 베트남의 1인당 GDP가 $1,960임을 감안하면 대략 일년 수입의 5% 가량을 맥주 마시는 데 지출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맥주 소비량 1위이며,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여 비교해도 중국, 일본에 이어서 3위의 소비량을 자랑한다.  Michel de Crvalho(ownerof Heineken brand)의 보고에 따르면 2010년 하이네켄이 소비되는 170개국에서 미국, 프랑스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고, 2015년에는 최대의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하이네캔, 타이거, 사뽀로와 같은 맥주는 베트남 내에서 생산되어 가격이 VND15,000(한화700~800원) 내외로 저렴하다.  수입 맥주의 경우는 VND30,000~40,000(1,500 ~2,000원)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임에도 판매가 되고 있다. 수입 맥주의 경우45% 수입관세, 50% 소비세, 10% 부가세가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현재 TPP(Tran-Pacific Partnership, 환태평동반자경제협정)가 2014년 중에 마무리될 경우 소비량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 있다. 최근 들어 베트남 정부에서 맥주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현행 50%에서 65%로 높이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베트남 맥주 업계는 TPP로 인한 세계적 맥주 브랜드의 공격적인 시장 진입에 증세마저 추진된다면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에 베트남 맥주 업계들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래도 베트남인의 맥주 사랑을 식힐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가게에서 맥주를 사고 있는 베트남人. 24시간 편의점이 늘어나면서 늦은 밤에도 맥주를 살 수 있게 되었다. 사진 : Tuoi Tre   베트남人, 그들만의 음주 문화 비즈니스에서 술은 빠질 수가 없다. 특히 거래 회사와의 술자리는 필수적인 코스이다. 이는 술 자리가 거래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에서 회식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내기 때문에 해가 지지 않은 오후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음주의 순기능도 있으나, 문제는 음주로 인한 교통 사고 및 사회적인 손실 비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2013년 10월 도로철도교통 경찰국의 사전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법규위반 및 교통 사고의 80%가 음주와 관련되었고, 사망 사고의 30%가 음주 관련 사고라고 보고되기도 했다.  2012년 GDP의 2.6%인 35억불이 음주운전과 관련되었다고 한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이러한 사회적인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교통 안전에 대한 홍보와 함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건기의 최고점으로 접어 드는 요즘, 아침부터 섭씨 26도를 넘기며 낮에는 36도 내외까지 오르고 있다. 내려 쬐는 햇빛에 피부가 따끔따끔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더위에 지친 오늘 하루, 퇴근길의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기다려진다. 건강을 위하여(Sức khỏe , 슥 코애)! http://insight.co.kr/content.php?Idx=1043&Code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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