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보일까봐 적어드릴게용 후후
지난주에 여직원이 모친상을 당함.
오늘로 5일째 (추가 : 여직원 입장에서 경조사 휴가 5일) 인데,
오전에 부서장이 전화를 걸어서 나가서 통화해야 할 정도로 GRGR 화냈다고 함.
"회사 안 나오냐? 상 당한 건 당한 거고, 일할 건 일해야지, 왜 무단결근하냐? 당장 나와서 사유서 제출해!"
알고보니 부모 장례에 따른 휴가계산을
부서장은 공휴일 상관없이 스트레이트 5일,
여직원은 공휴일 제외하고 5일 계산
여직원 아직 마음 못 추스리고 힘들어 하는데 그 전화받고 멘붕, 한 걸음에 달려와서 폭풍오열함.
"당신 부모 죽었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냐!"
사람들 붙어서 데리고 나가서 위로함. 부서장은 씩씩댐.
"야! 쟤 사유서 오늘 중으로 받아내."
사무실 분위기 썰렁. 직원들 뒤숭숭, 부서장 욕 엄청함. 똑같이 당해봐야 된다고..
진짜 저게 사람인가 싶네요;;;;;;;;;ㅠㅠㅠㅠㅠㅠ
모친상 당한 사람한테 전화해서 당장 사유서..???????
소시오패스 아닙니까??????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