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밖으로 뛰쳐나올 것 같은 엄마의 요리

벨기에의 작은 마을 쿠어셔(Koersel)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졸란다 씨는 오늘도 2시간째 식사를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식사 준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건 두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무려 15,000명의 사람들이 그녀가 만드는 오늘의 식사 메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졸란다 씨는 약 1년 전부터 자신만의 요리의 레시피를 인스타그램에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요리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항상 특별한 데코로 요리를 마무리 짓곤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졸란다 씨 자신도 몰랐던 엄청난 재능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음식으로 정밀 묘사에 가까운 그림을 그려낸 것입니다.


처음엔 꽃과 같은 가벼운 식물로 음식을 꾸며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풍경화, 동물, 사람과 같은 난이도가 어려운 그림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그에 따라 시간도 2시간 혹은 그 이상씩 걸리기도 했죠.


졸란다 씨의 푸드 인스타그램은 점점 감탄을 자아내는 화가의 솜씨가 곁들어진 음식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고, 어느덧 15,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식사 준비가 조금씩 느려지긴 했지만 졸란다 씨의 가족들은 멋진 음식을 만들어내는 그녀를 자랑스러워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졸란다 씨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때론 며칠씩 고민하기도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그녀가 자신의 요리가 맛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요건을 어기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단지 꾸미는 것이 목적이라면 필요한 색감의 반찬과 재료만 적절한 위치에 따라 얹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영양에 불균형이 오거나 식사와 어울리지 않는 반찬이 잔뜩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즉, 그녀의 요리는 눈만 현혹하는 데코가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모두 고려한 요리라는 것이죠. 이것에는 엄청난 어려움이 따릅니다.


"필요한 색감에 맞는 재료를 모두 궤고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음식과 잘 어울려야 하며, 한 가지 재료가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수시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엄청난 퀄리티의 요리에 아이들이 쉽게 손을 못 댈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졸란다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먹지 못하면 요리가 아니란다. 얼른 나에게 빈 접시를 보여주렴."


바로 이것이 졸란다 씨의 요리 철학이며, 그녀가 요리의 맛과 영양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졸란다 씨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요리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수강생과 팔로워에게도 자신의 요리 철학을 당당하게 강조했습니다.


"요리를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상대방이 먹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또, 상대방이 미안한 마음으로 수저를 뜨게 하지 마세요. 우리가 만드는 게 요리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촵... 촵... 촵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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