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만난 이달의 냥아치

해외에서는 가게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보데가 캣(Bodega Cat)이라고 부릅니다. 손님들에게 웃음을 주는 가게 주인의 든든한 직원이기도 하지만, 때론 물건 위에 누워 영업 방해를 하는 냥아치이기도 하죠.


페이스북 계정 보데가 캣(Bodega Cat)에는 전 세계 슈퍼마켓에 상주하는 직원들을 수집해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과연 손님들은 원하는 물건을 제대로 살 수 있을까요?


01. 김 마니아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 중 고양이가 달려와 김을 껴안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아저씨 이 김 브랜드로 5개 더 주세요. 엄청 맛있을 게 분명해요!



02. 당신의 몸값은...삐빗

영희 씨는 4.25 달러입니다.


읏. 그렇게 노려볼 필요까진 없잖아요. 알았어요 가면 되잖아요. 


(아직도 노려보고 있어요?)



03. 심장아 서프라이즈

놀랜 건 저라고요. 튀어나와서 더 놀란 척 표정 짓지 말아요.


올리브유나 좀 찾아주세요.



04. 이 호구 제법일세

1개 사면 59센트고, 2개 사면 1달러래요. 18센트나 아낄 수 있는 거네요? 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전 처음부터 1개만 먹을 생각이었어요. 싸다고 하나 더 사면 오히려 41센트 손해 보는 거죠.


비켜봐요. 1개만 집어 가게.



05. 자네한텐 안 팔아

아저씨 계란 한판 주세요. 아저씨. 아저씨?


혹시 누나인가요?



06. 흐엄

다들 허리 펴고 기지개 켜면서 하품 한 번씩하고 넘어갈게요.



07. 도. 도저언!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과자 한 봉지를 빼낼 수 있을까요.


어휴. 손에 땀이 나네. 다들 응원해 주세요.



08. 손님이 어려 보이네

음. 양주 한 병 사러 왔는데요. 음. 왜 그렇게 쳐다보시는지. 음. 음.


안녕히 계세여.



09. 댁이 어디신가요

일어나 보세요.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가요. 일어나 보세요. 선생님.


그나저나 몸 구조가 어떻게 된 거예요.



10. 식빵 찾는다며

음. 제가 식빵을 사야 하는데요. 식빵 코너가 어딨나요?


어? 아저씨가 장바구니에 왜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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