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우뇌는 안녕한가요?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저희 어릴 적엔 글씨를 왼손으로 쓰거나 밥을 왼손으로 먹으면 혼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오른손잡이라 혼난 적은 없지만요. 아무튼 친구 중에 누군가 왼손을 사용하면 그 친구는 '어?! 왼손잡이네?'라는 말을 꼭 듣곤 했죠. 이적은 '왼손잡이'라는 노래로 왼손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기도 했구요. 요즘은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 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베토벤, 괴테, 피카소, 간디, 뉴턴, 아인슈타인 등 왼손잡이 위인들이 거론되면서 왼손을 많이 사용해서 우뇌를 발달시켜야 똑똑해진다, 창의력이 늘어난다 등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죠. 책 얘기를 해야 하는데 왼손과 우뇌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우뇌적 사고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우뇌를 발달시켜야 한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우뇌와 좌뇌는 각각 역할이 있고, 상호보완적이며 균형이 중요한데, 다만 지금까지의 사회나 교육시스템이 좌뇌형 인재에만 맞춰져 왔음을 지적하고,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선 우뇌적 재능을 키워야 함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인용해 우뇌형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임을 하이컨셉과 하이터치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하이컨셉이란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을, 하이터치란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흐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산업화 시대는 대형 공장과 효율적인 조립라인을 토대로 발전했으며, 그 주인공은 근로자였습니다. 정보화 시대는 정보와 지식산업이 그 원동력으로 떠올랐으며, 그 주인공은 좌뇌에 강점을 가진 지식근로자였습니다. 향후 다가 올 하이컨셉ㆍ하이터치 시대는 우뇌형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 예측됩니다. 사무자동화와 아웃소싱의 이른바 지식근로자들이 설 자리는 조금씩 사라져가고, 결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이컨셉과 하이터치라는 개념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이 논리력, 분석력, 선형적 사고였다면, 하이컨셉ㆍ하이테크 시대에는 감성력, 종합력, 공감력, 비선형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디자인(design), 스토리(story), 조화(symphony), 공감(empathy), 놀이(play), 의미(meaning)를 미래인재가 가져야 할 6가지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 보죠. 얼마전 이노디자인 김영세대표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에서 '디자인의 핵심은 사람과 사랑이다'라고 하더군요. 이해가 가시죠? 디자인은 단순히 보기에 예쁜 물건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토대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게 핵심이라 것. 여기에 필요한 게 바로 공감력이고, 이는 하이터치 개념과도 바로 연결됩니다. 내용과 개념이 어렵지 않고, 저자인 다니엘 핑크가 종종 위트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나머지 5가지 조건은 책을 읽으며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 권하는 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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