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의 소식

이렇게 예쁘게 자라주던 까만 아가는..

엊그제 갑작스레 먼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자는 모습이 이상해서 만져보았을때 차디찬 몸이 되어있어 너무 놀랐었죠..

젖도 잘 먹고 온도도 제가 땀을 흘릴 지언정 보일러를 항시 틀어뒀었는데.. 아기 고양이들이 잘 죽곤 한단 사실은 알았던터라 걱정은 했었지만 그래서 더 신경썼었고 예쁜 모습들을 보여주며 지내줬기에 그런 걱정을 접어두고 있었는데.. 그래서 더 놀랐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다 묻어주기 위해 아기를 수습해서 산으로 가는 길에..

눈도 한번 떠보지 못하고 떠났다는 사실과

조금만 더 자라줬다면 좋은 곳에서 사랑 받으며 자랄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가버렸단 사실에

맘이 아파 한참을 울었었네요

그렇게 해가 잘 드는 산나무 아래에 묻어주고 왔습니다

다시 한번 하늘에선 못떠본 눈을 뜨고 남아있는 가족들을 봐주며 잘 지내고 있어주길 바래봅니다

혼자 남아서도 예쁘게,, 혀를 내밀고 있던 아가

그리고 새로운 집을 마련해주었는데

잘 써주는 어미와 예쁘게 자는 아가에게 고마웠답니다

아기 얼굴이 참 예쁘죠?

그리고 오늘,, 아기가 드디어,, 눈을 떠주었답니다

아직은 초점도 없을거고 눈을 뜨기가 힘든지 이내 곧 감고는 하지만

혼자 남아 이렇게 눈을 떠줬단 사실이 참 감격스러웠네요


앞으로의 소식은 먼저 간 아이의 몫까지 더 잘 챙겨서.. 행복한 우리 냥이들 소식만 챙길 수 있도록 더 잘해봐야겠습니다,,


이상 소니네 소식이였습니다..^^


유기묘 "소니"와 어쩌다 집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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