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시린 풍경’ 하나 품고 산다는 것
‘가슴 시린 사람’ 하나 안고 산다는 것
- 박노해 ‘가슴 시린 풍경 하나’
Pakistan, 2011. 사진 박노해
“어려서부터 70이 넘도록 야크를 돌보다
늘 여기 앉아 강물을 바라보곤 하지요.
저 흰 산의 눈물이 나를 키워주었지요.
어머니의 눈물이, 죽은 아내의 눈물이,
내 가슴에 흘러 흘러 나를 살게 했지요.”
‘가슴 시린 풍경’ 하나 품고 산다는 것.
‘가슴 시린 사람’ 하나 안고 산다는 것.
- 박노해 ‘가슴 시린 풍경 하나’,
사진에세이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