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운재의 단풍 / 조병화
깜짝할 사이에
확, 단풍이 들었구나
빨갛게, 노랗게, 눈부시게
참으로 아름다워라,
고마워라, 신비로워라
이 가을이 지나가면
또 일년이려니
내년 이때 내가 이곳에 있으려나
참, 세월 빠르다
세월은 이렇게 빨리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나는 이 세월
다는 쫒아가지 못하려니
순간, 순간이 이별이요, 작별이요
나머지는 내 목숨이어라
아, 참으로 아름다워라
편운재의 단풍 / 조병화
깜짝할 사이에
확, 단풍이 들었구나
빨갛게, 노랗게, 눈부시게
참으로 아름다워라,
고마워라, 신비로워라
이 가을이 지나가면
또 일년이려니
내년 이때 내가 이곳에 있으려나
참, 세월 빠르다
세월은 이렇게 빨리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나는 이 세월
다는 쫒아가지 못하려니
순간, 순간이 이별이요, 작별이요
나머지는 내 목숨이어라
아, 참으로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