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만든 장난감, 소중한 목숨을 구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마소드 하사니'는 어렸을때부터 딱히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만들어야 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장난감은 바람의 힘으로 굴러가는 공이었다. 밤송이 모양의 이것은 중심에서 뻗어나간 얇은 기둥들의 끝에 넙적한 모양의 종이나 플라스틱을 붙여 최대한 바람에 닿는 면적을 넓혀 계속해서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는 미소 분쟁으로 인해 곳곳에 숨겨진 지뢰가 너무 많았다. 죽음이 늘 주변에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마소드의 아버지도 지뢰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위험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주를 하게 된다. 한편 국제 연합(UN)과 국제 적십자 위원회는 오래전부터 대인지뢰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을 기일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뢰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걸쳐 설치되어 있고 그 수만 1억 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승산이 없는 게임에 가까웠다. 자칫 잘못하면 인명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제거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무인 기계로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그것을 폭파시켜서 제거하다보니 폭탄과 함께 박살나는 기계를 무한정 공급할 수도 없어 나서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마소드는 달랐다. 어느새 대학생이 된 그는 아픈 기억을 토대로 지뢰를 제거할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해낸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밤송이 모양의 장난감이 떠오른 것이다. 그는 즉시 프로토타입을 그렸고 곧바로 시제품을 만들어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작품이 바로 '지뢰가 폭발한다'는 뜻을 가진 마인 카폰(Mine Kafon)이다. 사람이 조종할 필요가 없는 마인 카폰은 지뢰가 매설된 광야나 사막등을 바람에 따라 움직이면서 지뢰를 폭발시킨다. 지뢰가 터져도 그힘은 대나무로 만든 구체에 고루 분산되며 일부만이 부서질 뿐 굴러가는 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파괴된 부분의 대나무와 플라스틱판은 간단히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마인카폰은 대단히 저렴하다. 첨단 기술이 필요 없는 그야말로 탁월한 발명품이었고 그의 발명은 세계인으로부터 놀라운 사건으로 주목받았다. 발명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영감은 그 순간에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지만 그것의 진정한 가치는 삶이라는 여정에서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부터 숙성된다. 나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문제의식은 열정의 다른 이름이며 호기심의 원천이다. 남의 것이 아닌 자신의 문제의식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것을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때, 문제의 이면을 깊이 아우르는 발명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어떤 순간의 계기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자신의 삶을 완전히 붙들어매고 있는 어떤 고통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문제를 그저 비판하고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며 방치할 것인다, 아니면 그 문제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인가. 발명은 바로 이 지점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발명특허vol.445, "소년이 만든 장난감, 소중한 목숨을 구하다." 발췌 발명영재교육연구원 http://www.ip-gifted.org/ipedu2012/front/cgye/main/main.do 발명진흥회 http://www.kipa.org/kipaweb/main/main.k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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