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한마디]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다비치

누군가가 유독 그리워지는 날이 있죠. 헤어진 연인, 어느 순간 연락이 뜸해졌거나 아예 끊긴 친구,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 그리고 꼭 집어 말하지 않아도 가슴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 등등... 지금 소개할 곡은 듣고 있자면 꾹 참아왔던 그리움이 팍 하고 터지는 듯한 노래예요. 잘 참아왔는데, 애써 생각조차 안했었는데 문득 잘 지내는지, 그 때 참 좋았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된걸까, 내가 생각하는만큼 당신도 날 생각할까 궁금해지는 그런 날 들으면 유독 감정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가사 자체는 지나간 연인에 초점을 맞춘 듯 보이지만 사실 해석하기에 따라 나와 관계가 어긋난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것 같네요. 한 번 어긋난 관계는 다시 만나도 아닐 걸 아니까 더욱 더 미련이 남는 그런 사람이라면 말이죠. 특히,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노라면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슬픈 배우들의 연기와 나레이션이 한껏 감성을 고조시키는데요, 하이라이트 부분의 포장마차 씬은 울컥할 정도로 공감이 가던 장면이었어요. 쓴 술을 마셔도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그대로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혼자서 이별을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여행을 떠난 두 여자. 어딘가 닮은 듯 보이는 여자들은 누군가와 함께 지나온 흔적들을 홀로 찾아가며 다시금 추억하고 되새기는데요, 결국 밤이 되어 술 잔을 기울이면서 터져나온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모처럼 집중해서 몇 번이고 봤던 뮤직비디오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매번 감정 이입이 잘 되던 곡이기도 하죠. 슬프지만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관계를 눈물로 털어내야하는게 그리고 그 눈물을 기반 삼아 또다른 좋은 인연을 만나 웃을 수 있는게 인생이 아닐까 싶어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 순간 내게 소중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라면서 보는 내내 아름답다고 생각한 뮤직비디오 영상 올려놓고 갈게요 :)

음악 ・ 여행 ・ 어록 ・ 영화
언제나 꿈꾸고, 사랑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를 넘나드는, 비논리적인 일들이 날마다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진리를 찾으려는, 미친듯이 영화를 좋아하고, 글을 사랑하며, 음악을 즐기는 그리고 아주 감성적인 동시에 아주 이성적인 대한민국 여자. ★모든 글에 대한 타 페이지 및 SNS 공유는 직접 메세지로 물어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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