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한마디] Aqua man-빈지노(Beenzino)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 식당에서 친구들과 온갖 주제를 가지고 수다 떨며 즐겁게 지내던게 생각이 나네요. 특히 친구들 중 몇몇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언더그라운드 힙합 아티스트들을 귀신같이 발굴해내 믹스테잎 무한재생하고, 소규모일지라도 공연이라면 무조건 열 일 다 제끼고 달려가곤 했죠. 덕분에 주로 팝 장르에 국한되어 듣던 노래 스타일이 좀 더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었고, 정말 소위 말하는 덕질(?)이 아니면 몰랐을 이런저런 정보도 많이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빈지노의 "Aqua man"은 제가 한창 언더그라운드 힙합에 관심을 갖게되고, 원래 즐기던 대중적 힙합보다 뭔가 특별하고 희귀한 아티스트와 앨범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노래예요. 요즘 사람들의 '어장관리'에 대해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며 '헤엄' 이라는 후렴구가 아주 중독적이죠. 특히 처음 이 노래를 들을 때 후반부로 갈수록 거칠어지는 가사가 영어인데도 그 메세지가 확 와닿더군요. 본인이 작사했다던데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래핑이 툭툭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의 두 번째 앨범 "Daily Apartment"를 통해 공식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랩퍼 빈지노는 프라이머리 스쿨의 메인 MC로 등장하면서 많은 힙합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어요. 에픽하이(Epik High), 슈프림 팀(Supreme Team), 도끼 등의 앨범에 참여하고, 시미 트와이스(Shimmy Twice)와의 유닛인 재지팩트(Jazzyfact) 활동을 통해 단숨에 정상급의 래퍼로 성장했죠. 2012년 7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번째 EP "2 4 : 2 6"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해 말에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병살" 팀(정준하&김C) 곡 작업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어요. 개성있는 외모와 훈훈한 스타일도 모자라 브레인까지 갖춘 엄친아 랩퍼 빈지노. 그가 서울대학교 조소과 출신이라는 점 역시 그 나름의 특별함 같아요. 뮤직비디오는 따로 없지만, 그보다 더 생동감 있는 라이브 영상 올려놓을게요 :)

언제나 꿈꾸고, 사랑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를 넘나드는, 비논리적인 일들이 날마다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진리를 찾으려는, 미친듯이 영화를 좋아하고, 글을 사랑하며, 음악을 즐기는 그리고 아주 감성적인 동시에 아주 이성적인 대한민국 여자. ★모든 글에 대한 타 페이지 및 SNS 공유는 직접 메세지로 물어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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