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트럼프 or 바이든? 박빙 아니면 오후쯤 윤곽

CBS노컷뉴스 장규석ㆍ조태임 기자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그래픽뉴스

11/04(수),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수능


미국 대선에 가려진 이슈가 됐지만,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한달 앞(12월 3일)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등 이번 수험생들은 그 누구보다 어려운 때를 거쳐왔는데요. 이번 수능에서는 방역 문제로 시험 1주일 전부터 수험장으로 쓰는 학교들은 일제히 원격수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 확진자와 격리자들도 수능을 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특히 확진자는 수능 3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 합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1월 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미국 대선, 박빙승부 아니면 오늘 오후쯤 윤곽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뜨거운 미국 대선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통상 미국 시간으로 투표일 당일 밤이나 다음날 자정쯤, 그러니까 우리시간으로 오후 한두시 쯤에는 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될지 윤곽이 나오는데요. 현재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표 쏠림 현상으로 경합주 몇 곳에서 승리하면 당락은 일찌감치 결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락을 판가름 지을 경합주 7곳의 결과가 혼전으로 나온다면 추후 우편투표까지 다 집계를 해봐야 결론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일 이후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무시하고 조기에 승리를 선언하고 나중에 결과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발생할까봐 미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2. 소요사태 우려 속 주 방위군에 대기명령

선거가 과열되면서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 사이에 우격다짐이 벌어지는가 하면 캔자수 주에서는 트럼프지지 팻말을 훔쳐갔다며 트럼프 지지자가 남성 3명에 총기를 발사해 부상을 입히는 총격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느 진영이든 대선 결과에 불복해 항의하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때문에 미국에서는 총기 판매가 크게 늘었고, 상점들은 방화나 약탈에 대비해 유리창을 합판으로 막아 두는 등 소요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주지사들이 주방위군에게 대기명령을 내리고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는 가짜뉴스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선거캠프의 조기 승리 선언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3. 1주택자 95%에 재산세 인하 혜택

정부가 2035년까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고가주택에 대한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건데요. 공시가격이 올라가면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는 물론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등도 동시에 상승하게 됩니다. 세부담이 커지는 건데, 중저가 1주택 보유자에게는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차원에서 재산세를 0.05%p 인하해주는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그동안 중저가 주택의 기준이 뭐냐를 놓고 여당은 공시가 9억원, 정부는 6억원을 제시했는데 정부안대로 6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에따라 공시가 6억원 이하, 시세로는 대략 9억원대 주택까지 1주택 보유자의 경우는 최대 18만원까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공시가 6억원을 기준으로 잡으면 대략 1주택자의 95%가 재산세 인하 대상이 된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재산세를 깎아주면서 이번에는 무주택자와의 조세 형평성이 안 맞는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홍 부총리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요건 강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윤창원기자

4. 대주주 요건강화 무산되자…홍남기 사의 파동

'경제 컨트롤타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요건 강화를 둘러싼 논란에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지만 자신의 의견이 번번이 당청에 묵살된데 따른 불만이란 해석입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자산 소득에 대한 공평 과세의 차원에서 대주주 요건을 3억 원으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홍 부총리가 대놓고 당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기강해이가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사의를 즉각 반려하고, 재신임했다"고 밝혀 홍 부총리에게 다시 힘을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를 두고 당정 간 갈등이 빚어져 홍 부총리의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을 때도 "앞으로도 잘해달라"며 상황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고비 때마다 홍 부총리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데에는 코로나 경제충격을 극복하고 한국판 뉴딜을 힘차게 추진하려면 경제사령탑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5. 추위 절정, 체감온도 영하권

아침 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대관령과 철원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며 12월 초 수준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과 대전도 0도 선에 근접한 가운데 체감 온도는 영하 2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5일)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차츰 풀리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인 모레부터 토요일인 주말 사이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에는 또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맑은 가운데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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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날씨가 추워지면 기온과 함께 우리의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체온 1도가 내려가면 면역력은 보통 30%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외출 할 때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시고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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