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같은 무라카미라도 하루키 파와 류 파로 나뉘어 지죠? 전 굳이 따지자면 류 파입니다. 사실 두 사람 모두 별로 좋아하는 작가들은 아니지만 일본 문학을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스타 작가들이니... 사실 무라카미 류의 첫작품은 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지만 제가 처음으로 본 책은 '코인로커 베이비스'였어요. '~블루'와 달리 '코인~'은 무척 긴 장편소설이긴 하나, 충격적인 내용 전개와 소설자체의 굉장한 흡입력은 실로 오랜만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블루'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면, 전 몹시 쌩뚱맞게 이 책을 읽고 마약을 한 번 경험해보고 싶어졌어요. 주인공들을 파멸로 이끄는 이 '마약'이라는 물질이 도대체 어떤 마성을 지녔길래 모두 헤어나오질 못하는 걸까요? 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와 같이 아름다운 단어가 궁극적으로 가리켰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물론 이 책을 다 읽게 되면 자연스레 알게 되지만) 끝으로 읽고 난 후 찝찝하고 더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왜냐구요? 책 내용의 절반이 오물 묘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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